[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백합, 바지락 요리 전문 음식점.

[개설]

백합, 바지락은 인근 하전갯벌에서 가져온다. ‘봄 조개’라는 말이 있듯이 4~6월에 나오는 바지락이 가장 통통하고 맛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급랭시킨 봄 조개를 쓰고 있다. 고창의 바지락 죽과 전골은 맛이 담백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바지락에 함유된 타우린은 간의 해독 기능을 촉진하므로 술 마실 때나 뒷날 해장국으로 좋으며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청양 고추 송송 썰어 얼큰한 바지락 해장국도 인기가 있다.

바지락 죽을 쑤기 위해서는 우선 쌀을 불린 후 불린 쌀을 참기름으로 볶아서 물을 붓는다. 한소끔 끓으면 바지락과 야채를 넣어서 다시 한 번 끓이고 파, 팽이버섯, 당근 등을 송송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 때 쓰는 소금은 삼양사 천일염이다. 밑반찬으로는 속젓을 갈아서 담가 내놓은 잡젓, 묵은지, 엉덩이 들썩 거릴 정도로 매운 청양 고추 등이 나온다.

[현황]

호수가든의 주요 식단은 백합죽, 백합탕, 백합회 무침, 백합 전골, 바지락 죽, 바지락 비빔밥, 아구탕, 아구찜, 쪽갈비, 오리탕, 돼지고기 특수 부위 구이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 외 별도로 모시 송편, 발효 젓갈, 복분자도 판매하고 있다. 상에 오르는 반찬은 조개국, 소라회 또는 전어회, 양념 게장 등 10여 가지가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다. 2015년 11월 현재의 위치인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727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