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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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藝術-展 |
영어의미역 | Art and Village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1구 원골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승현 |
시작연도/일시 | 1993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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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일시 | 매년 7~8월 |
행사장소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1구 원골 |
주관처 | 원골마을 예술과 마을 운영위원회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1구 원골에서 열리는 마을 예술제.
[개설]
예술과 마을전은 자연 미술의 시원적 형태라 할 수 있는 민중의 솜씨와 예술가의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시도하여 농즉예(農卽藝) 예즉농(藝卽農)이라는 관점을 실현하였다. 예술과 마을전은 농민과 예술가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이질적 문화 간의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의 장이 됨은 물론 국내 최초로 농촌 마을에서 이루어진 미술 행사의 새로운 원형이다. 농촌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창출해 낸 진정한 의미의 민중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93년 공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 그룹의 회원을 비롯한 이상진·박봉기·반연희·문병탁 등 부산 지역의 청년 미술가들이 공주시 신풍면 동원리 원골의 자연 환경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예술적 표현을 시도하였다.
제1회 예술과 마을전은 1993년 12월 개최되었다. 행사는 ‘예술과 원골’ 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도의 청년 작가,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 그룹 열넷과 묶음, 원골 동리회가 모여 설치전과 함께 자연 미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1994년 1월에는 부산의 다다갤러리에서 자료와 실내 설치전으로 전시되어 소개되었다.
예술과 마을전은 예술 문화와 농경 문화의 교류를 목적으로 미술 작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제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예술 공연, 민속 놀이 시연 등의 축제를 벌이는 정례적인 예술제로 마을 주민들이 미술 작품 제작에 동참하면서 시골 마을에서는 유래가 없는 자연 예술 축제로 발전하였다.
[행사내용]
마을 주민들과 초대 작가는 마을에서 구할 수 있는 사물이나 자연물의 재료를 이용해 한 두 점씩의 작품을 만들어 마을 현장에 설치하는 미술제를 개최한다. 부대 행사로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 잔치, 원골 출향 인사를 위한 만남의 날 행사, 총 행사 개막식을 위한 예술과 마을전 행위 예술 공연, 사물 놀이 및 민속 놀이 시연, 초대 작가의 농촌 일손 돕기와 마을 답사, 예술과 마을전 세미나 등이 열린다.
[현황]
1998년 8월과 1999년 8월에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예술과 마을, 마을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기획, 자연 미술적 방법론으로 예술제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2000년부터는 원골의 주민운영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작가와 학생들을 초대하여 예술과 마을전을 연례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제12회 예술과 마을전은 2008년 7월~8월 원골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었다. ‘예술이 곧 농사고 농사가 곧 예술’이라는 주제로 농사가 진정한 의미의 자연, 대지, 생태 예술임과 동시에 농민은 자연 생명 예술가임을 선언하고 주민들 간의 새로운 유대감과 삶의 활력을 얻는 축제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