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상무역은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역이다. 역의 이름은 인근의 행정동인 상무동에서 유래하였다. 상무동의 지명은 1910년 무렵부터 일본 해군 소속 훈련 비행대가 주둔하면서 군사시설지구로 변모하여 1995년 장성군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역 인근에 있던 중추적인 군 주둔지 상무대(尙武臺)[육군제병협동교육본부]에서 비롯되었다. 상무동의 관할 법정동인 쌍촌동은 예전 이곳에 크고 오래된 버드나무 두 그루가 있어 쌍유촌이라 불리었던 것에서 연유하였다.

[구성]

상무역은 지하공간의 폐쇄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였고, 승강장과 대합실의 디자인을 하나의 요소로 사용하여 통일감을 부여하였다. 바닥 패턴은 장애인 유도타일을 디자인 요소와 같이 사용하였다. 송정 방면의 관문지점으로서 시의 유출입 통행 인원 흡수를 할 수 있도록 주차시설과 자전거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고, 장래에 2호선과의 환승이 예정되어 있어 효율적인 환승역으로 조성할 계획이 있다. 정거장의 규모, 출입구 및 연결통로 등은 주변 여건, 승하차 인원 등을 참고하여 이용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설계가 되도록 하였고, 도로 횡단보도의 기능을 하면서 통행객과 도시철도 이용 승객의 동선이 구분되어 있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 자판기 2대, 물품보관함 1곳, 위생용품 자판기 1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현황]

역 인근에 광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중심상업지역인 상무지구가 자리하고 있고, 대부분의 거주공간이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이다. 또한 5.18 사적지와 공원 등이 있으며,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다양한 기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상무역은 2005년 156만 3955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해, 2007년 233만 29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약 150만 명으로 회복하였다.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114만 141명이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