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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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五十八回全國體育大會 |
영어공식명칭 | The 58th National Sports Festival |
이칭/별칭 | 제58회 전국체전,1977년 전국체전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필 |
[정의]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1977년에 개최한 전국적인 규모의 종합 경기대회.
[개설]
1970년 제51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쓰인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전라남도는 '총화체전, 질서체전, 절약체전'의 기치를 걸고 남도예술제전과 함께 마련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조선체육회가 창립된 뒤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지금의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는다. 그 뒤 1925년부터 종합 경기대회로 진행하였으며, 1948년 제29회 대회부터 전국체육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하였다. 1952년부터는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1976년부터 전라남도 광주시에서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400만 전라남도 도민이 총화 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 보완 또는 신설하였다. 이와 함께 전 시가지의 도로망을 확장하고 정비 사업을 전개하였고, 이러한 준비를 통해 제58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제58회 전국체육대회는 1977년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었다. 11개의 시·도와 재일본, 재미국, 재서독, 재캐나다 동포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제58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는 종목별 공동우승제를 폐지하였다. 개회식은 무등경기장에서 진행하였으며, 광주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향토색 짙은 카드섹션과 매스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라남도 해남의 해녀들이 직접 부른 '강강술래'는 개회식의 백미를 이루었다. 성화 점화는 육상의 박석관 선수가 맡았고, 선수 대표는 레슬링의 김영빈 선수였다.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상위권 입상을 노렸으나 실업팀 부재로 인해 6위에 그쳤다. 대회 기간 중 남도예술제전을 열었는데, 여기서 보여준 농악, 강강술래, 땅뺏기 놀이, 화순한천농악(和順寒泉農樂) 등과 남도 민요, 판소리, 무용, 교향곡 연주회 등은 전국에 화려한 남도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현황]
제58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은 검도, 궁도, 농구, 럭비 풋볼,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씨름, 야구, 역도, 연식 정구,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하키, 핸드볼 등 총 27개이다. 참가 선수단은 선수 9680명, 임원 2466명 등 총 1만 21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