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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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春-鉢山-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소연 |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에 자리하며 창조문화마을사업으로 예술촌으로 변모하고 있는 마을.
[개설]
〈발산마을의 이름〉
발산(鉢山)은 바리때의 한자인 ‘발(鉢)’과 마을 뒤편 산의 뫼 ‘산(山)’을 따서 ‘발산(鉢山)’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리때’란 절에서 승려들이 쓰는 밥그릇을 말한다. 발산마을의 지형이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과 흡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산마을의 역사〉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은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갈대밭이었다고 한다. 큰 샘이 있어서 ‘샘몰’이라고도 불렸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천정(泉町)’이라 불렸다. 양동이라는 이름은 1946년 동명을 바꾸면서 ‘착하고 어질게 살자’라는 의미로 양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1940년 사정시장이 옮겨오며 양동시장이 형성되었다. 양동시장은 일제강점기 시장규칙에 따라 관청 소유였는데 1969년 민영시장이 되었고 1973년 농협공판장이 인근에 개설되며 명실상부 광주 제일의 시장이 되었다.
발산마을은 양동시장 건너편에 있다. ‘하늘이 가까워 달이 가장 밝게 비친다’는 발산마을은 1960~1970년대 광주천 건너편 방직공장에 다니던 여성노동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당시 여성노동자들은 전라남도 각지에서 올라온 어린 소녀들이었다. 여성노동자들은 광주천에 놓인 뽕뽕다리를 통해 방직공장으로 건너가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하며 자신을 희생해 고향의 부모형제를 봉양하였다. 당시 발산마을 한 집에 4~5명은 기본으로 살았고, 20명 가까이 살던 집도 있었다고 한다. 방직사업이 쇠퇴한 이후 발산마을도 활력을 잃었다. 빈집이 늘어나며 광주의 대표적 달동네로 전락하였다. 2015년 창조문화마을사업이라는 지역재생사업을 통해 예술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작품이 설치되고 공·폐가를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모여들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
〈발산마을의 발전 과정〉
1950년대 피난 직후 옛 광주농업고등학교 부지인 광주천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 이후 광주천변 조성공사로 지금의 마을 모습이 형성된 후 1953년 전남방직공장에 여공들이 들어와 셋방살이를 시작하였다. 전남방직의 축소에 따라 마을인구도 감소하면서 마을이 쇠락하다가 2015년 광주광역시 서구청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마을미술, 청춘발산마을 등 사업이 시작되었다. 마을축제, 가마솥데이, 청년입주 등 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016년 마을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청춘발산마을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발산마을 둘러보기]
〈마을박물관〉
천변도로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마을 골목으로 들어서면 담장이 보인다. 10m쯤 걷다 보면 왼쪽으로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 중간쯤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주택이 있다. 바로 마을박물관이다.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집과 작은 마당이 소박하다. 이곳은 가옥구조와 내부의 집기들이 1970년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시골 초가집 양식과 도시 서민주택의 양식을 혼합한 형식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직도 집 한켠에 미처 사용하지 않은 연탄 몇 장이 남아 있어 발산마을 주민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옛날 시골집 부엌[부뚜막]의 구조를 간직하고 있어 정겹다.
〈샘몰경로당[기억저장소]〉
박물관에서 다시 돌아서 밖으로 나오면 발산마을의 산증인 어르신들이 계신 샘몰경로당이 있다. 샘몰경로당은 2005년에 발산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로 문을 열었다. 마을 방문객들에게 마을 이야기도 들려주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며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는 곳이다. 샘몰경로당 어르신과 마을주민 20여 명을 중심으로 ‘부뚜막 공동체’를 구성하여 주민단체를 결성하였다. 부뚜막 공동체에서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가마솥데이, 집밥체험, 마을환경정비 등이 있다. 가마솥데이는 마을의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매월 지역주민들이 모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행사이다. 집밥체험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발산마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민 주도로 실시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마을을 방문하는 외지 손님들에게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밥을 판매하는데,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수 밥을 지어 준비한다. 이를 통해 옛날 식사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광장 108계단〉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108계단 입구 광장은 음악회와 마을행사가 종종 열리는 대중 집합 장소이다. 108계단은 위쪽 마을과 아래쪽 마을을 이어주는 계단으로, 108이란 숫자는 계단의 숫자가 아닌 주소에서 따온 것이다. 컬러아트로 가득 찬 이곳은 야간 조명이 아름다운 아트 계단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벽면에 새겨진 ‘나의 오늘이 내일의 청춘이기를’, ‘청춘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을까’ 등의 희망문구를 감상할 수 있다. 길고양이 출몰지역으로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카페와 쉼터가 기다리고 있다.
〈뽕뽕브릿지〉
108계단을 올라가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광주광천초등학교 후문 입구 골목이 나온다. 골목에 들어서면 ‘뽕뽕브릿지’라는 빨간 간판이 눈에 띄는데, 이곳은 2014년 발산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10년간 방치됐던 100평 규모 가구창고를 리모델링한 전시장이다. 오랫동안 가구 보관 창고로 사용하다 버려진 공간이 뽕뽕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지역 예술작가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탄생되었다. 지역 작가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공간을 제공하는 레지던시(residenc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샘자리〉
상수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에 마을주민들은 통샘에서 물을 길어 설거지와 빨래를 하고 식수로도 이용하였다. 주민에 따르면 우산각 뒤편을 비롯하여 국공립어린이집 부근, 양학선 선수 생가로 올라가는 길목, 무등상회 뒤편 농고소사집 등 모두 4곳에 통샘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통샘들이 메워지고 그 위에 주택이 들어서 흔적을 찾기 어렵다.
〈양학선 선수 생가[양학선기념관]〉
통샘자리 위로 2012년 대한민국 최초로 체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의 생가가 자리 잡고 있다. 2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집은 양학선 선수의 유년시절 꿈을 키웠던 보금자리로 남아 있다가 2020년 리모델링을 거쳐 양학선기념관으로 재탄생하였다. 양학선 선수는 광주광천초등학교에 재학 중 체육관이 없어 인근 광주서림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체조 훈련을 하였다. 당시 슈퍼를 운영하고 있었던 마을주민은 양학선 선수 어머니의 부탁으로 선수들을 위해 수박 등 과일을 광주서림초등학교에 배달하곤 했다고 회상하였다. 샘몰경로당 회장님의 말에 따르면 양학선 선수는 어린 시절 무척 장난꾸러기였다고 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 놀기를 좋아해서 겨울에 눈 덮인 자동차에 올라가 놀다가 망가뜨리기 일쑤여서 양학선 선수의 부모님이 어려운 형편에도 수리비를 물어주곤 했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체조선수로 성장한 양학선 선수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곳과 가까운 곳에 양학선 선수의 외할머니집도 있다.
양학선기념관에는 양학선 선수의 체조 이야기가 담긴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양학선 선수는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똑같이 본뜬 모형을 제작하여 기부하고, 초상권에 동의하여 초상권을 활용한 골목길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게 되었다.
〈별마루 전망대〉
발산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별이 떨어져 땅에 박혀 있는 모양의 대형 설치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은 2014년 발산마을 미술프로젝트로 설치된 전망대 겸 조각작품이다. 이 작품은 별을 주제로 마을의 꿈과 희망을 빛으로 표현한 것이다. 마을의 새로운 모습과 이야기를 생산하는 예술마을로 발전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높이 약 3m인 이 작품은 마을의 전망대 역할도 하며 야간에 조명을 밝혀 멋을 더한다.
[발산마을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발산마을 미술프로젝트〉
2014~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별이 뜨는 발산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에 13개의 예술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이 사업으로 마을 곳곳에 독특한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백상옥 작가의 「발산마을을 지키는 영웅들」은 담벼락의 커다란 고무신 안에 들어 있는 얼굴 조형물이다. 이 작품은 주민들의 얼굴을 작품화한 것으로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콘셉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신호윤 작가의 「엄마, 언제 와? 누나 빨리 와」는 아이를 업은 소녀와 어린아이 두 명, 강아지가 1970년대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누나를 기다리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신호윤·박상현·최윤미 작가의 「별 따고 꿈 따고」는 별을 잡는 손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구현주 작가는 발산마을의 희망을 찾아 탐사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실제로 재현한 「희망탐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성웅 작가는 발산마을에 아름다운 별빛이 내려오는 형상의 조형물 「별빛이 흐르다」를 설치하였고, 양재영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별고래와 함께 매력 발산! 발산마을 여행!」을 선보여 문화예술을 통해 발산마을을 아름답게 바꾸어놓았다.
〈발산창조문화마을사업〉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은 마을 곳곳을 색칠하는 컬러아트 프로젝트와 텃밭 가꾸기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마을 담벼락과 계단 등을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색칠하고 청춘과 꿈에 관련된 글귀를 적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청춘을 응원하는 메시지, 마을을 소개하는 글귀들, 낙서처럼 쓰인 희망 메시지는 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그림으로 가득한 벽화마을과 다르게 글귀로 가득찬 것이 발산마을의 차별점이다. 마을 곳곳에는 직접 만든 화분도 있는데, 주민들이 직접 색깔을 고르고 칠하면서 칙칙했던 마을의 색깔을 다양하게 채워주었다.
2015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 광주광역시와 함께 발산마을에 문화, 산업, 예술을 접목해 자립 가능한 창조문화마을사업을 시작하였다. 사업이 선정되었던 당시에 발산마을은 2,232세대 5,474명이 거주하며 1인 세대가 740세대, 버려진 집이 21채에 이르던 광주의 대표적 인구 공동화 지역이었다. 3년간 진행된 발산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 일거리가 있는 주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발산마을 공·폐가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된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청춘빌리지 1호를 중심으로 이웃캠프를 열어 주민과 청년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였다. 여기에서 골목이웃회, 행복줍기, 마을체험 및 이웃캠프, 공공미술프로그램, 디자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매월 마을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할매레몬 홍차, 할매부엌 상품, 발산마을 엽서 등 굿즈도 판매한다.
〈새뜰마을사업〉
2015년 5월부터 발산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국가, 시, 구의 예산이 투입되어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가스관과 하수도 정비 등 기본적인 인프라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폐가를 매입해 정비하거나 수리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되었다. 사연이 있는 폐가는 남겨서 청년들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공간으로 마련하여 활용하고 있다.
〈청춘발산협동조합〉
2018년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후에 운영하는 민관협력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디자인 작업과 청년들의 입주, 주민생활 개선 프로그램이다. 협동조합 사무국을 운영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사업을 만든다. 마을에서 버려지는 캔과 빈병을 모아 마을 장학금을 만들고,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를 디지털 기록으로 남기거나, 어르신들의 레시피를 책으로 펴내기도 한다. 또한 부엌용품을 모티브로 상품을 제작하고, 숙박을 하면서 마을 투어를 할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발산마을 별의별 이웃]
〈청춘빌리지 1호〉
마을안내센터 및 청춘카페로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방 공간이다. 골목이웃회, 마을투어, 마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진행하는 곳이다. 마을투어는 조약돌에 나의 바람을 담아 마을 곳곳에 보관하는 돌멩이 체험과 마을골목 투어를 한다. 1인당 5,000원의 체험비가 있고, 최소 인원은 10명이다. 이웃캠프는 마을 골목 미션투어 및 마을 간식, 마을 공동체 문화를 경험해 보는 이색 캠프로 1인당 30,000~150,000원의 체험비가 있고, 반나절에서 1박으로 진행된다. 최소 인원은 5명부터이다.
〈발산하우스〉
3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며 깔끔하고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다. 2층 발코니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한 마을 정서를 느낄 수 있다. 1일 숙박에 1인 25,000원부터이고 2인실 2개, 3인실 2개 총 10인 숙박이 가능하다. 공간 전체를 대관하여 파티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페 플롱〉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수제 도시락으로 속도 채우고, 발산마을의 풍경으로 마음까지 채울 수 있다. 다양한 커피와 수제청 음료, 와사비간장삼겹 도시락, 수제 등심돈까스 도시락 외 집밥 같은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사전 예약 시 쿠키 만들기, 핸드드립 체험, 로스팅 체험 등 원데이 클래스 수강도 가능하다.
〈표류〉
작품 작업공간 및 체험공간으로 예약제 아트클래스를 운영한다. 재료비, 수강료, 음료를 포함하여 1인 30,000원의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약 2~3시간이고, 직접 제작한 아트 굿즈[엽서, 포스터] 등을 판매한다.
〈청춘샌드위치〉
청춘할머니들과 함께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이다. 새벽에 혼자 샌드위치를 싸고 있던 사장님에게 아침잠 없는 마을 할머니들께서 왜 혼자 일하고 있냐고 걱정해주시며 같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이를 계기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하여 매일 새벽에 함께 신선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수제 캔 음료를 판매하며 케이터링도 함께하고 있다. 스티커와 캔 음료를 제작해 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샌드위치 가격은 2,500원부터이고, 샌드위치 주문 시 음료는 500원 할인된다. 광주 전지역 배달이 가능하다.
〈오방협동조합〉
청춘발산마을 내 마을기업으로 발산마을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 공예교육, 공예 단체체험,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을 통해 도자기 흙놀이, 머그컵 만들기, 뜨개 수세미, 찻받침 만들기, 전통 모시모빌, 조각 액세서리, 천연염색, 나만의 인형 만들기[섬유]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찻집〉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독특한 마을회관이다. 누구나 쉴 수 있는 쉼터 겸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마을 찻집이다.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3,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