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
기호학파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 말 성리학계의 간재 전우의 학설을 계승한 성리학자 집단.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는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계승하는 기호학파의 전통을 이어받아 조선 성리학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표적 인물이다. 간재 전우의 학설은 "도는 지극히 존귀한 실체이고 만물의 주가 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을 끌어내려 작용이 있...
-
1589년 정여립의 모반으로 전라도 광주를 포함한 동인의 사림들이 다수 화를 당한 사건. 기축옥사는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1546~1589]의 모반으로 사림세력이 화를 당한 사건으로, 약 3년 동안 1,000여 명에 이르는 동인의 사림들이 처형당하였다....
-
호락논변을 중심으로 기정진의 저작인 「납량사의」를 둘러싸고 발생된 성리학적 논쟁. 18세기 이후 기호학계의 최대 쟁점이었던 호락논변(湖洛論辨)은 근 2세기에 걸쳐 조선의 학문과 사상을 비롯하여 정치와 사회 등 다방면에서 발생한 논변이다. 조선성리학의 최대 쟁점이었던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한 이기론적(理氣論的) 해석에서 제기된 성리학적 주제를 계승하고 있다. 19세기에 접어들어 호...
-
임진왜란 때 활약한 광주 출신의 충신.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이 사건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까지 2차에 걸쳐서 우리나라에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을 말한다. 일본이 1차로 침입한 해가 임진년(1592)이므로 ‘임진왜란’이라 하며, 2차 침입은 정유년(1598)에 일어났기 때문에 ‘정유재란’이라 일컫는데, 보통 이 두 차...
-
조선 후기 유학자 정오도의 문집. 정오도(鄭吾道)[1647~1736]의 자는 일관(一貫), 호는 약포(藥圃)이며, 본관은 하동(河東)이다. 조부는 증사복시정(贈司僕寺正) 정한주(鄭翰周)이며, 부친은 증승정원좌승지(贈承政院左承旨) 정석현(鄭碩賢)이다. 모친은 사과(司果) 문화유씨(文化柳氏) 유우길(柳佑吉)의 딸이다. 정오도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문하에서 성리학을 배웠다. 1...
-
노사 기정진이 1878년 작성한 「외필」의 성리설에 관한 노사학파와 여타 성리학자들의 논쟁. 외필논쟁은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이(理) 중심의 성리설(性理說) 입장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외필(猥筆)」에 대하여 기호학계 전반으로 확대된 논쟁이다....
-
조선 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장령 등을 역임한 문신. 이달선(李達善)[1457~1505]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겸지(兼之), 호는 호산(湖山)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일영(李日英), 할아버지는 필문(篳門) 이선제(李先齊), 아버지는 예조참판(禮曹參判) 이형원(李亨元)이고, 어머니는 이권(李惓)의 딸이다. 안요경(安堯卿)의 딸 순흥안씨(順興安氏)와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창마을 백마산에 있는 장수굴과 김세근 의병장에 관한 이야기. 「장수굴과 의병장 김세근」은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백마산에 있는 장수굴(將帥窟)과 삽봉(揷峰) 김세근(金世斤)[1550~1592] 의병장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
조선 후기 의정부사인, 홍문관교리, 강릉부사 등을 역임한 광주 지역 출신의 문신. 정종명(鄭宗溟)[1565~1626]의 본관은 영일(迎日)이며, 자는 사조(士朝), 호는 화곡(華谷)·벽은(薜隱)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규(鄭潙), 할아버지는 정유침(鄭惟沉)이고, 아버지 송강(松江) 정철(鄭澈)과 유강항(柳强項)의 딸 문화유씨(文化柳氏)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형조참의...
-
조선 전기 우의정, 좌의정 등을 지냈으며, 광주 지역 등지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시인. 정철(鄭澈)[1536~1593]의 본관은 영일(迎日)이며, 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 시호는 문청(文淸)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자숙(鄭自淑), 할아버지는 정규(鄭潙)이다. 아버지는 군자감판관(軍資監判官), 동녕부판관(敦寧府判官) 등을 지낸 정유침(鄭惟沈)이고, 어머니는 사간원대사간(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