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옥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후주정(後洲亭)은 1910년 한일합병으로 국권을 피탈당한 사실에 통탄한 이진영(李振永)이 아버지 이종수(李鐘秀)의 뒤를 이어 1911년에 세웠다. 이진영은 호(號)를 '후주(後洲)'로 삼았는데, 선조인 이중명(李重溟)의 아호(雅號)인 구주(鷗洲) 중에서 '주(洲)'를 취하여 지은 것이다. 후주정에서 400여 명의 후학을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