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요기동 상정마을과 두산마을 일대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요기동 일대는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과 인접해 있으며, 영산강[115.5㎞]의 영향으로 나지막한 구릉이 발달해 있다. 요기동 유물산포지는 요기제 옆 상정마을 뒤편 구릉 일대부터 두산마을에 이르기까지의 구릉과 밭 일대이다.

[조사 경위 및 결과]

요기동 상정 유물산포지는 광주광역시 우회도로 확장공사 구간에 속해 2001년 9월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본덕동과 오산동 일대의 문화유적 지표조사로 확인되었다. 지표조사 과정에서 청동기 시대의 홈자귀[유구석부(有溝石斧)]와 받침돌[지석(支石)], 기와편과 분청사기 등이 수습되었다.

2001년 9월 지표조사 이후 2005년 10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본덕-임곡) 도로개설공사 구간 내 문화유적 시굴 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주거지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 요기동 상정 유물산포지 중앙으로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평나들목에서 본덕나들목으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빛가람장성로]이 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요기동 상정 유물산포지는 2001년 지표조사를 통해 유물산포지로만 확인되었으며, 2005년 시굴 조사를 통해 유적이 확실해졌고, 2017년 광주 평동 3차 일반 산업단지 조성부지 내 유적의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