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지방 교육 기관. 경산 하양 육영재(慶山河陽育英齋)는 1823년(순조 23) 하양현(河陽縣)의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된 지방 교육 기관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 전국 각지에 건립된 새로운 유형의 교육 기관으로, 건립 및 운영에 있어 하양현의 영향이 있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하양 지역 양반층을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한 사...
개항기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까지 경상도 소속의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은 1895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23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대구부(大邱府) 소속의 경산군(慶山郡)·하양군(河陽郡)·자인군(慈仁郡)으로 개편되었다. 1896년 23부제가 13도(道)로 재편되면서, 세 고을은 경상북도 소속이 되었다. 191...
개항기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 교도의 농민 운동. 경산 지역에서는 1890년대 동학(東學)의 교세가 확장되고 농민 운동의 조짐이 보이자, 사족들이 앞장서서 오가작통제(五家作統制)를 실시하여 농민들을 통제하였다. 이에 1894년(고종 31) 전국적으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 때 동학농민군의 침범을 막을 수 있었다. 1860년(철종 11) 경상도 경주에서 시작한 동학은...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호강이 관통하는 경산은 고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승(高僧) 원효(元曉)가 배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한 일연(一然)이 경산에서 탄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
개항기 경산 출신의 학자. 황재찬(黃在瓚)[1862~1919]은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군으로부터 하양 지역을 방비하기 위해 약조(約條)를 제정하였다. 황재찬의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장옥(章玉), 호는 오당(梧堂)이다. 임진왜란 때 하양현(河陽縣)에서 의병을 일으킨 황경림(黃慶霖)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황만조(黃萬祚),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