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능과 의미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경산 지역 시장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정기 시장은 15세기 후반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생산력의 발달과 상품 경제의 성장을 배경으로 17세기 초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18세기경에는 오일장으로 뿌리를 내려 농어촌 지역의 주요 교역 장소로서 기능을 담당하였는데, 전통 시대에는 보통 장시(場市)라고 불렸다. 전통...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을 연결하는 고개. 성령(城嶺)[534m]은 『조선지형도』에는 ‘한천성령(寒泉城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산에서 평광동의 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므로 ‘한천성령’이라 붙여졌다. 성령은 새미기재, 새뫼기재라고도 한다. 성령은 팔공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동구의 경계를 이루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전통 시장. 하양공설시장은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 시장 중 한 곳이다. 경산시에는 경산공설시장, 하양공설시장, 자인공설시장, 압량시장, 용성시장 등 5개의 전통 시장이 영업 중에 있다. 이 중 압량시장과 용성시장은 쇠락하여 제 기능을 잃은 상태이다. 하양공설시장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