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음양리(陰陽里)는 경산시 와촌면의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음양1리와 음양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양지, 음지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음양리는 음지동과 양지동이 합해져 이루어진 마을이다. 양지는 낮에는 종일 햇빛이 드는 양지바른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음지는 남서쪽이 산으로 막혀 일출 시에만 빛이 조금 들고 낮에는 거의 그늘이 지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음양리는 1700년경 제주 고씨가 마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진다. 본래 신녕군 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음지동과 양지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와촌면 음양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음양동이 음양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음양리는 무학산(舞鶴山)[588.4m]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지대가 높은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며, 메랄지·못안지·음양지 등이 있어 수원도 풍부하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음양리의 면적은 7.1㎢이며, 인구는 279가구, 536명[남자 288명, 여자 248명, 외국인 제외]이다. 음양리의 동쪽은 강학리, 서쪽은 대구광역시 동구, 북쪽은 대한리, 남쪽은 사기리와 접한다. 음양1리는 99%가 과수원인데, 20년 전쯤 사과 농사에서 자두, 복숭아로 완전히 바뀌었다.

도로는 지방도 제909호와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지난다. 최근에 4차선 도로가 완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알려지면서 전원주택지로 부상하였다. 문화유산으로는 복양재, 김두범효자각, 김두범효자비, 고려·조선 시대의 가마터, 삼국 시대의 고분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