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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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荷里 |
영어공식명칭 | Yeonha-ri |
이칭/별칭 | 연마,여느마,연화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연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연하리(蓮荷里)는 경산시 남산면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연하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연하, 치거리, 먹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연하리는 1650년경 청도 김씨들이 개척할 때 당시의 마을 형국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먹실과 묵골은 연하동에서 남서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동네로, 옛날 이곳에 검은 기와집이 많이 있어서 멀리서 보면 검은 골짜기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연하리는 본래 자인군 상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연하동과 묵곡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남산면 연하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연하동이 연하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산면 연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연하리는 대왕산(大旺山)[615.7m], 큰골산[643.9m], 새치궁산[307.8m]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골 마을이다. 연하리 북쪽 계곡 사림지에서 발원한 사림천을 따라 좁고 길게 농경지와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마을은 북서 방향의 산지를 등지고 남동 방향의 들판 너머로 대왕산을 바라보는 형세이다.
연하리의 뒷산은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로, 산 중턱 곳곳을 개간하여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북서쪽 새치궁산 방향으로는 골짜기 깊은 곳까지 경작지를 조성하였다. 골짜기 끝에는 먹실못이 있고, 그 외에도 밀안골지, 밀못 등의 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연하리의 면적은 1.98㎢이며, 인구는 70가구, 123명[남자 62명 여자 61명, 외국인 제외]이다. 연하리의 주요 농산물은 복숭아인데, 재배면적은 약 20㏊에 이른다. 포도 재배면적은 2㏊ 정도이며, 그 외에 축산 농가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다.
연하리 앞으로 나있는 대왕로는 사림리와 우검리를 연결하고 있으며, 마을 북동쪽 끝에서 약 200m 거리에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가 지난다. 또 마을을 동서로 관통하는 성산로가 조곡리와 흥정리를 연결한다.
연하리 남서쪽 능선의 해발고도 170m 지점에 도굴된 고분이 확인되었고, 영천 이씨 문종 묘 사이에도 여러 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밀못과 현재 폐교된 성남초등학교 사이의 과수원에서도 11기 고분군을 확인할 수 있으나, 고분들은 대부분 도굴로 훼손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