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박정환(朴廷煥)[1924~1992]은 1944년 일본군으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보내졌지만, 병영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韓國光復軍)에 합류하였다.

[가계]

박정환은 1924년 2월 15일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남리 315번지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박정환은 1944년 만 20세의 나이에 일본군으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박정환은 1944년 11월 후베이성[湖北省]의 일본군 소속부대 군영을 탈출하여, 라오허커우[老河口]까지 갔고, 그곳에 주둔 중인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를 만나 입대하였다. 당시 구대장은 김준(金俊)이었다. 1945년 2월 25일에는 제1구대 제2분대장인 대구 출신 동갑내기 정일수(鄭一洙) 등과 함께 중국군의 조선부흥의용대(朝鮮復興義勇隊)에 편입되어 활동하였다. 5월에는 제1지대 본부가 있는 충칭[重慶]으로 가서 국내진공전을 준비하다 광복을 맞이하였다. 박정환은 1946년 귀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박정환은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