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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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堂里洞祭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ritual in Wonda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한선 |
시작 시기/일시 | 매년 정월대보름|단오 - 원당리 동제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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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 |
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자정|음력 5월 4일 23시 30분 |
신당/신체 | 제당|위패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원당리 동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옷날에 맞춰 치뤄진다. 음력 1월 15일 자정과 음력 5월 4일 오후 11시 30분에 매향정 앞에 위치한 한장군 사당에서 한장군과 그 누이에게 제사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원당리의 한당은 1663년(현종 4) 신관리에 있던 자인현청이 이곳으로 옮겨진 후, 단옷날 한장군의 신위를 모시기 위하여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700년(숙종 26) 자인현청이 북사리로 옮겨지면서 한장군 누이의 사당으로 전락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한장군과 그 누이를 함께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주민들은 한장군의 사당을 ‘한당’이라고 부른다. 한당은 언덕 위에 위치하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담이 둘러져 있고 ‘진충묘(盡忠廟)’라는 액자가 걸려있다. 현재 한당은 1996년 한장군놀이보존회에 의해 개축된 것으로, 이전에는 흙으로 쌓은 담과 한당을 오르는 계단이 없었다고 한다. 계단 밑에는 제단이 있는데 2017년 새로 만든 것으로 제수를 들고 오르기가 어려워 당 아래에서 편히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내부에는 감실과 제상이 있고, 감실 내 독 안에 ‘증 병조판서한장군 신위(贈 兵曹判書韓將軍 神位)’, ‘한씨낭자 신위(韓氏娘子 神位)’라고 쓰인 위패가 있다.
[절차]
제사를 지내기 전 원당 뒷산에서 황토를 퍼서 한당에 뿌리고 금줄을 치는데, 정월대보름에는 솔잎, 단오에는 버들가지를 금줄에 단다. 제관은 마을 원로 중에서 깨끗한 사람을 위주로 뽑으며, 초헌관은 가장 연장자가 맡는다. 제물은 가정의 기제사에서 쓰는 제물과 유사하다. 원당리에서는 한당 안에 한장군과 그 누이를 모시고, 한당 옆 제단에서 마부와 산신 등을 모시기 때문에 총 5그릇의 밥을 준비한다.
[축문]
2020년 음력 1월 15일에 사용된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세차경자정월정묘삭십오일신사 유학최원현(維歲次庚子正月丁卯朔十五日辛巳 幼學崔원현)/감소고우(敢昭告于)/증판서장군 한공지위 복이충관(贈判書將軍 韓公之位 伏以忠貫)/일월기종 하악백세유덕 여중(日月氣鐘 河嶽百世遺德 黎衆)/뢰택 척강사묘 배식제씨 화치태평(頼澤 陟降祠廟 配食娣氏 和致太平)/엄단사마 인안물부 감이주찬(嚴斷邪魔 人安物阜 敢以酒饌)/용신 성의 절사 상(用伸 誠意 節事 尙)/향(饗)
2020년 음력 5월 4일에 사용된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세차경자오월을미삭초오일기해 유학조해연(維歲次庚子五月乙未朔初五日己亥 幼學趙海衍)/감소고우(敢昭告于)/증판서장군 한공복이 숭공외렬 위국저향(贈判書將軍 韓公伏以 崇功嵬烈 爲國著鄕)/ 입사타령 몰세불망 여원신무 유모상즉(立柌妥靈 沒世不忘 女圓神舞 遺模尙則)/속자단오 생예자성 서품식진(屬慈端午 牲醴粢盛 庶品式陳)/상천 상(常薦 尙)/향(饗)
[부대 행사]
정월대보름에 제사를 지낼 때에는 제사를 지낸 뒤 오전에 모여 음복과 동회를 한다.
[현황]
과거에는 동네 기금과 일부 유지들의 찬조금으로 제사를 지냈으나 현재는 경산시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제수를 장만하고 청소비 등으로 사용하며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