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
고려 시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거란·몽골이 침입한 사건. 고려 시대는 많은 외침을 겪었던 시기이며 전기를 대표하는 것이 거란[契丹]의 침입이다. 거란의 제1차 침략은 993년(성종 12)에 서희(徐熙)의 담판을 통해 막아내고, 오히려 강동 6주를 획득하여 실리를 얻게 되었다. 고려는 비공식적으로 송(宋)과 계속 교류하였고, 강동 6주 역시 전략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거란은 재침...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대 화순 지역에서는 화순읍을 비롯하여 능주면·동복면 일대에 각각의 정치 세력이 존재하였고, 백제 시대 이후에는 군현이 설치되어 독자적인 발전을 하였다.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영산강 유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하여 마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화순 지역에는 마한 54개 소국 중에서...
-
전라남도 화순 지역이 표현된 옛 지도. 한국 고지도의 역사는 선사 시대 암각화에서부터 고구려 고분 벽화의 요동성 그림을 통해 제작 수준을 추측할 수 있지만, 독립된 지도로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지도는 15세기 조선 시대 이후의 것들이다. 고지도는 크게 대상 지역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천하도·관방 지도·전도·도별 지도·분도·기타로 분류할 수 있다. 좀 더 간략히...
-
19세기에 제작된 『광여도』에 있는 화순 능주 지역의 지도. 19세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전국 군현 지도집인 『광여도』의 전체 구성은 『해동지도』와 유사하다. 『광여도』에는 세계 지도, 외국 지도, 요계관방도, 조선 전도 뒤로 각 도별 지도와 군현 지도들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1책, 충청도 2책, 전라도 3책, 경상좌도 4책, 경상우도 5책, 평안도 6책, 황해도 6...
-
19세기에 제작된 『광여도』에 있는 화순 동복 지역의 지도. 19세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전국 군현 지도집인 『광여도』의 전체 구성은 『해동지도』와 유사하다. 『광여도』에는 세계 지도, 외국 지도, 요계관방도, 조선 전도 뒤로 각 도별 지도 와 군현 지도들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1책, 충청도 2책, 전라도 3책, 경상좌도 4책, 경상우도 5책, 평안도 6책, 황해도...
-
19세기에 제작된 『광여도』에 있는 화순 지역의 지도. 『광여도』에는 세계 지도, 외국 지도, 요계관방도, 조선 전도 뒤로 각 도별 지도 와 군현 지도들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1책, 충청도 2책, 전라도 3책, 경상좌도 4책, 경상우도 5책, 평안도 6책, 황해도 6책, 강원도 7책, 함경도 7책 등 총 1~7책에 걸쳐 도지도와 군현 지도, 그리고 주요 군사적 요충지...
-
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한학자 하백원의 시문집. 하백원(河百源)[1781~1845]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에서 출생하였는데, 무등산의 남쪽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호를 규남(圭南)이라고 하였다. 여암 신경준, 존재 위백규, 이재 황윤석 등과 함께 18세기 호남의 4대 실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1804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때부터 53세까지 학문에 전념하고...
-
전라남도 화순군 동구리 만연사(萬淵寺) 선정암(禪定庵)에 있는 근대 불화. 「선정암 석가모니 후불탱」은 만연사 선정암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으며, 석가모니가 영축산(靈鷲山)에서 설법(說法)하는 모임을 그린 불화이다. 「선정암 영산회 탱화(禪定庵 靈山會 幀畵)」라고도 한다. 이 불화는 1908년에 조성되었고, 불화를 그린 금어(金魚)는 관하종인(觀河宗仁)과 금담병...
-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에 포함된 화순군 능주 지역의 지도. 『여지도』는 ‘비경위선 표식 군현 지도집’으로 전국 모든 군현을 비교적 작은 크기로 그린 18세기에 제작된 지도책이다. 이용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지녔으며, 군현 지도의 보급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화순 지역의 옛 모습은 조선 8도의 대축척 군현 지도가 수록된 『여지도』 2첩 중 전라도 부분의 「능주목...
-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에 포함된 화순군 동복 지역의 지도. 『여지도』는 비경위선 표식 군현 지도집으로 전국 모든 군현을 비교적 작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림으로써 이용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군현 지도의 보급에 크게 기여하였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의 『여지도』는 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3첩 중 2첩은 팔도가 경기도·충...
-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에 포함된 화순 지역의 지도. 『여지도』는 비경위선 표식 군현 지도집으로 전국 모든 군현을 비교적 작은 크기의 지도책에 그림으로써 이용에 편리한 장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군현 지도의 보급에 기여하였으며, 지지적인 내용을 지도 뒷면에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지를 지도의 부록으로 활용하여 지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각 지역에 대한 역사·사회·경...
-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왜구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침입한 사건. 고려 말에 이르면 한반도 해안 전역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졌고, 나중에는 내륙 지역까지 피해의 대상이 되었다. 왜구의 침입은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고려 말에는 그 피해가 특히 심하였다. 화순 지역 역시 왜구의 침입을 받아 큰 피해를 겪었다. 고려 시대 왜구가 침입한 기록은 1223년(고종 10) 금주(金...
-
1597년 임진왜란 중 화의 교섭 결렬로 왜군이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을 다시 침입한 전쟁. 임진왜란 중 조선의 강력한 저항과 명(明)의 원군으로 인해 전쟁이 장기화되자 왜군은 화의가 진행되고 있는 틈을 타서 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의가 결렬되자 다시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면서 정유재란이 발생하였다. 전라도 지역은 이전과 달리 왜군의 직접적...
-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1392년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창하였다. 각종 제도는 태조 이성계가 즉위 교서에서 “의장 법제는 모두 전조(前朝)의 고사에 따른다.”로 밝힌대로 고려 시대의 것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이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진 것은 1405년(태종 5) 무렵이었다. 우선 고려 때의 최고 정무 기관이었던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