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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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求禮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환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는 구례동·람덕촌·서봉동·괴화동·사기점·분재동[대방동] 등 6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사기점 마을과 분재동 마을은 폐촌이 되었다.
[명칭 유래]
구례리는 구례동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원래 굴레동이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며 늑동(勒洞)이라 표기했다고 한다. 굴레동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 마치 굴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굴레동’이 ‘구례동’으로 와전되어 현재는 구례동(求禮洞)으로 쓰고 있다.
람덕촌 마을의 경우 봉황을 달리 표기한 것이 람덕인데, 마을에 봉의 형국이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서봉동 마을은 봉황이 산다고 해서 서봉동이라 했다고 한다. 괴화동 마을은 이곳에 아름드리 괴화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괴화동 마을이라고 불렀는데 6·25 전쟁 당시 대다수가 소실되었다.
[형성 및 변천]
1531년 『신증동국여지승람』, 현종대 『동국여지』에는 여점원(呂岾院)으로 나오며, 1759년 『여지도서』에는 하동변면(下東邊面),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綾州牧) 하동면(下東面) 구례동(九禮洞)·대방동(大方洞)으로 기록되어 있다.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쌍봉면(雙峰面), 1895년에는 나주부(羅州府) 능주군(綾州郡) 도림면(道林面), 1896년에는 전라남도(全羅南道) 능주군 도림면,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도림면 구례동(求禮洞)·람덕동(覽德洞), 서봉촌(棲鳳村)·괴화동(槐花洞)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화순군(和順郡) 도림면 구례동·람덕동·서봉촌·괴화동,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도림면 구례리[구례동·남덕촌·서봉촌·괴화동·상촌]로 개편되었고, 1932년 11월 1일 면 폐합으로 도림면과 송석면이 합하여 이양면이 되면서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이양면 구례리 중앙부에 지석천의 지류들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고 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다. 구례동 마을의 동쪽은 트여있고 예재에서 흘러온 내가 마동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서쪽과 남쪽 북쪽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의 방향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 람덕동 마을은 마을 남쪽으로 내를 사이에 두고 약간의 평지가 발달하였고 그 너머로 구례제 저수지가 있다. 북쪽으로는 산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서방동 마을의 동·남·북쪽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골짜기를 따라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 마을의 방향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괴화동 마을은 동쪽으로는 서봉 마을로 가는 골짜기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예재에서 흘러온 내를 중심으로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약간의 평지와 그 너머로 산등이 있다. 북쪽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사기점 마을은 동쪽으로만 평지가 약간 있으며 서·남·북쪽으로는 산으로 둘러져 있다. 마을의 방향은 동쪽을 향하고 있었다.
[현황]
이양면 구례리는 이양면의 남부에 있는 법정리이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5.8㎢, 34가구에 남자 30명, 여자 30명으로 모두 6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남쪽으로는 전라남도 보성군, 서쪽으로는 이양면 연화리, 북쪽으로는 이양면 쌍봉리와 이웃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주로 벼와 보리를 재배하며 주산물은 쌀과 보리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와 전라남도 여수시를 연결하는 전라선 철도가 구례리의 북쪽에 위치하여 동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충청남도 서산시와 전라남도 보성군을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이 마을의 북서쪽에서 남서쪽으로 지나고 있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분재동 마을 터, 원터골 마을 터·예재 터널·놋점 터·서당 터·괴당서재 터·괴화교·서재풍 소장 고문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