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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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貫永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학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는 영상(永上)·영말(永末)·정변촌·남문외리(南門外里)·관동(貫洞)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관영리의 지명은 관동 마을의 관(貫)자와 영상 마을과 영말 마을의 영(永)자를 합하여 만든 것이다. 영상(永上)과 영말(永末)은 원래 영동이란 마을이 나뉘어 영동상(永東上)·영동말(永東末)로 나누어 불렀던 곳이다. 현재 관영리의 웃거리·아랫거리가 이곳에 속한다. 정변촌 마을은 샘가에 위치하므로 시암가라 불렀고 한자로 정변촌(井邊村)이라 하였다. 간데몰 중심으로 그 주변을 말한다.
남문외리 마을은 남문 밖의 마을을 뜻하며 능주목 남문 밖에 형성된 마을을 말한다. 현재 벅수가 있는 곳으로부터 외곽 지역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남문 안쪽에 형성된 곳을 남문안 또는 남문내(南門內)라 불렀다.
관동(貫洞)은 이전에 향사당(鄕射堂)에 활을 쏘는 과녁이 있어 과녁등이라 부르던 곳으로, 한자 표기는 ‘관혁등(貫革登)’이었다. 이후 이름을 축약하여 관동이라 하였다. 쇠전거리를 포함하여 귀양뜸이라 부르는 곳이 관동이다. ‘귀양뜸’은 ‘관혁등’의 와전된 사투리이다.
[형성 및 변천]
관영리는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綾州牧) 주내면(州內面) 관혁등(貫革登), 영동산리(永東山里=永東上里)·영동말리(永東末里)로 기록되어 있고, 1867년에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주내면, 1895년에는 나주부(羅州府) 능주군(綾州郡) 주내면, 1896년에는 전라남도 능주군 주내면,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주내면 영상리(永上里)·남문외(南門外)·영말리(永末里)·정변촌(井邊村)으로 나오고, 1913년 능주군을 화순군으로 개칭하면서 화순군 주내면 영상리(永上里)·남문외(南門外)·영말리(永末里)·정변촌(井邊村),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변경에 의해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영상리·영말리·정변촌·남문외리·관동 일부]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관영리의 동쪽으로는 영벽강이라고 불리는 지석천의 지류가 남에서 북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영벽강 주변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지석천을 지나면 연주산[269m]이 위치하고 있어 한천면의 정리와 자연적인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잠정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비교적 큰 평야 지형을 형성하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북쪽으로는 영벽강이 남에서 북서 방향을 흐르면서 퇴적된 토양에 의해 비옥한 농경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관영리는 능주면의 남동쪽에 있는 법정리이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1.3㎢이며, 총 277가구에 남자 319명, 여자 334명으로 모두 6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한천면 정리, 북쪽으로는 동면 천덕리, 서쪽으로는 능주면 석고리, 남쪽으로는 능주면 잠정리가 이웃하고 있다.
관영리의 주산물은 쌀과 보리로 주소득원 역시 쌀·보리이다. 교통은 능주면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 29호선이 마을의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영벽정[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67호], 관영리 고분군[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235호], 벅수제, 고인돌, 석장승, 영덕정, 목사 한치조 영세 불망비, 영벽정 중수 기념비, 연주사, 박준기 고가, 김석환 고가, 능주 영덕정 중축 기념비, 능성관 터, 봉서루 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