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이서면 보월리는 자연 마을인 보령(保令)·월정(月亭)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보월리는 보령 마을의 보(保)자와 월정 마을의 월(月)자를 각각 합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보령 마을의 뜻은 평안을 보전하는 곳이란 의미이다. 월정 마을은 마을 북쪽으로 만월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돌정이[큰 바위가 있는 곳]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돌이 달[월(月)]로, 정이가 정(亭)으로 변하여 월정(月亭)이라 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동복현(同福縣) 외서면(外西面) 보령촌(保寧村) 상신리(上神里)로 기록되어 있으며,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전라남도 동복군 외서면 보령리(保令里)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동복군이 화순군으로 통합되면서 외서면과 내서면은 이서면(二西面)으로 통합되어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보월리(保月里)로 개편[월정 마을·상신 마을·보령 마을·인동 마을 각 일부]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는 북산과 무등산(無等山)[1,187m]이 뻗어 있고, 남쪽에는 안양산 자연 휴양림과 남동쪽으로 별산이 뻗어있다.

보령 마을은 동쪽으로 천변 골짜기를 중심으로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약간의 평지와 함께 무등산 산등이 뻗어 있다. 남쪽에는 마봉(馬峰)이 있는데 마봉에는 보월재가 있어 갑동 마을로 넘어갈 수 있으며, 북쪽에는 도리봉이 있다.

월정 마을 동쪽으로는 천변 골짜기를 중심으로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약간의 평지와 함께 무등산 산등이 뻗어 있다. 남쪽으로는 마봉이 있는데 마봉에는 보월재가 있어 갑동 마을로 넘어가며 서쪽에는 도리봉이 있다.

[현황]

보월리는 화순군 이서면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2012년 현재 1.75㎢의 면적에 86가구 178명[남자 92명, 여자 8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 도석리, 서쪽으로 인계리와 평리, 남쪽으로 안심리, 북쪽으로 담양군 남면 만월리와 인접하여 있다. 보월리는 1구(區)[보령 마을]와 2구[월정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보령 마을과 월정 마을 모두 주산물과 주 소득원은 벼이고, 보령 마을의 특산물은 고추와 한우이며, 월정 마을의 특산물은 고추와 누에이다.

문화 유적으로는 잠헌 김공 연태 공로비(潛軒金公年泰功勞碑), 경사 이중산 치안 공적비(警査李中山治安功績碑), 고인돌, 효자 파평 윤공 상홍지려(孝子坡平尹公相洪之閭), 탑[2기], 송석정(松石亭) 터, 짐대 터[3기], 서산 조합 터 등이 있다. 또한 보월제 저수지, 보월교, 보월 교회, 서석 노인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