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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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谷溫泉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원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덕안 |
준공 시기/일시 | 1988년 - 도곡 온천 지구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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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89년 - 도곡 온천 관광 지구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2월 2일 - 도곡 온천 관광지 지정 |
현 소재지 | 도곡 온천 지구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원화리 일원 |
성격 | 온천 지구 |
면적 | 0.613㎢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원화리 일원에 있는 온천 관광 지구.
[개설]
화순 도곡 온천 지구는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서 10㎞ 남짓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광주 사람들이 목욕하러 도곡 온천에 간다.”고 할 정도로 광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온천 관광지이다. 도곡 온천 지구에는 20여 개의 온천 이용 숙박업소와 1개의 스파 랜드가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온천 지구 내에는 60여 개가 넘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음식 문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온천욕과 함께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곡 온천의 알칼리성 나트륨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 지구 인근에는 세계 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2개의 골프장 그리고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가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도곡 온천 지구는 바로 이들이 여행과 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건립 경위]
도곡 온천 관광지는 1988년 4월 9일 온천 지구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 10월 27일 온천 관광 지구로 지정되었다. 온천 관광 지구의 총 면적은 0.613㎢에 달한다. 1995년 2월 도곡 온천 원탕 호텔[도곡 관광 호텔]의 대중탕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호남의 온천 시대를 열개 되었다.
[변천]
현재 도곡 온천 지구에는 온천 이용 숙박 시설[모텔] 20여 개와 스파 랜드 1곳이 영업 중에 있다. 또한 온천 지구 내에는 60여 개의 식당이 밀집해 있는 ‘음식 문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온천욕과 함께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쉽게도 도곡 온천의 새 장을 열었던 도곡 온천 원탕 호텔[도곡 관광 호텔]이 10여 년 전 폐업함에 따라 도곡 온천 지구는 관광 호텔이 없는 관광지가 되었다. 최근에는 무인텔이 급증하면서 가족 휴양 관광지로서의 원래의 모습은 많이 퇴색된 상태이다.
[구성]
도곡 온천 지구는 총 0.613㎢[18만 5000평]의 면적에 1개의 스파 시설[도곡 스파 랜드], 20여 개의 모텔급 숙박 시설, 그리고 ‘음식 문화 거리’에 밀집해 있는 60여 개의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천 단지 내 유일한 스파 시설이자 가장 큰 규모의 숙박 시설을 갖춘 곳은 도곡 스파 랜드이다. 도곡 스파 랜드는 온천 수영장, 유아 풀장, 바데 풀장, 워터 슬라이드[65m], 6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찜질방, 헬스클럽, 피시방, 노래방, 스넥 코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업소는 총 57개의 다양한 규모의 객실[가족실 39개|양실 18개]과 컨벤션홀 1개 및 세미나실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모텔급 숙박 시설은 20여 개가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무인텔이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편 ‘음식 문화 거리’에 60여 개의 식당이 밀집해 있어 온천욕 후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것도 도곡 온천 지구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현황]
화순군에는 2곳의 온천 지구가 있다. 하나는 다수의 개인 사업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도곡 온천 지구’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대기업의 하나인 금호 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금호 화순 리조트[화순온천]’이다. 이처럼 온천 지구를 운영하는 주체의 성격이 크게 다른 만큼 두 온천 지구의 특성도 그만큼 다를 수밖에 없다. 2011년 기준 방문객 숫자만 놓고 보면 도곡 온천 지구가 76만 2052명으로 화순 온천[금호 화순 리조트]의 56만 6539명보다 많다. 그러나 다수의 운영 주체가 각자의 영업 전략에 의해 무계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곡 온천 지구의 경우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첫째,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인사업자들의 경우 관광 수요 트랜드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폐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온천 단지 내 유일한 관광 호텔이었던 원탕 호텔이 10여 년 전 폐업하고, 상당수의 모텔들이 노후화 및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둘째, 온천 관광지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무인텔의 급증으로, 새로 문을 연 모텔의 거의 전부가 무인텔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숙박업소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셋째, 온천 관광의 특성상 수요의 계절적 변화가 심한 탓에 자본력과 영업력이 약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처럼 도곡 온천 지구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음식 문화 거리’의 조성은 매우 희망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관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좋은 먹거리이다. 60여 개의 식당을 온천 단지 내에 밀집시키고, 상호간에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생, 개인 찬기 사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주변 환경 정비 등의 제반 문제를 훌륭히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곡 온천에 인접한 세계 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공원과 2개의 골프장[클럽900, 남광주cc] 그리고 천불 천탑의 운주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운동과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온천탕에서 풀고, ‘음식 문화 거리’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움으로써 화순 관광을 깔끔이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