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418 |
---|---|
한자 | 綠茶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능주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호기 |
제조(생산) 시기/일시 | 1995년 - 녹차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 재배 시작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화순 녹차 상업화 생산 |
생산지 | 쌍봉 다원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
생산지 | 영농 조합 법인청정골 화순 녹차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길 24[천덕리 551] |
용도 | 식용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과 동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으로 만든 차.
[개설]
화순군은 차나무가 별로 없던 지역인데, 2000년부터 이양면 증리 쌍봉사 아래에서 차나무를 재배하면서 유기농 녹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연원 및 변천]
녹차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차이다. 녹차를 처음 생산하여 사용한 곳은 중국과 인도였다. 그 후 일본, 실론, 자바, 수마트라 등 아시아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한국에는 신라 시대부터 차가 재배되었다. 차나무는 전라도와 경상남도 그리고 제주도 등 주로 남부 지역에 분포한다. 화순군의 높은 산에는 차나무가 조금 서식하고 있는데, 주로 자가용으로 소비되며, 상품화된 경우는 많지 않다.
200여 년 전 조선 후기 여류 문인인 빙허각 이씨[1759~1825]가 8도 특산물을 소개한 『동국팔도소산』에 “조선 최고의 차는 화순 능주의 작설차”라는 표현이 있다. 화순군 백아면 와지다공리 다소(瓦旨茶貢里茶所)를 비롯하여 사평면의 다산 마을과 화순읍 다산 마을 등에도 녹차와 관련된 유적들이 있다. 그렇지만 화순에서 차나무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1995년부터 쌍봉사 아래에 스님의 도움으로 한 부부가 차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녹차 수확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쌍봉차’로 명명했고, ‘쌍봉 다원’을 열었다. 능주면에서는 2008년 6월에 ‘화순 작설차회’가 창립되어 화순 녹차 살리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차나무는 강우량 1,400㎜ 이상, 기온은 14℃ 이상에서 잘 자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차는 기를 내리고, 숙식 소화하며, 머리를 맑게 한다. 또한 소변을 편하게 하며, 소갈을 그치고 잠을 적게 하여 독을 푼다.”고 되어 있다. 녹차는 고혈압, 당뇨 등의 예방과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강력한 항암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의 차나무는 완전 유기 농업으로 재배된다. 화순군은 녹차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온 차가 커지면서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1995년부터 차밭이 조성되었는데, 현재 상품화가 가장 잘 되는 곳은 이양면 증리 계당산 골짜기의 쌍봉 다원이다. 2006년부터는 화순 녹차 영농 조합 법인도 능주면에서 ‘청정골 화순 녹차’를 상품화하여 시판했다. 2006년 현재 화순군의 차나무 재배 면적은 30여 ㏊였다. 2013년 현재는 40여 ㏊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