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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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영어음역 | Toyang |
영어의미역 | Soi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개설]
자연환경의 3대 요소는 지형, 기후, 토양 등으로서 토양은 자연환경 요소로서 매우 중요하다. 토양은 지표면의 위나 그 근처에 노출된 암석이 자연 현상에 의해 여러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것으로 무기물과 유기물로 구성된다. 토양은 모암, 지형, 기후, 식생 등의 자연적 요소와 함께 시간 변수가 작용하여 형성되는데, 인간 생존을 위한 음식물을 제공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제천시는 일반적으로 구릉지와 산악 지대가 많아서 대부분의 토양은 암쇄토이다. 특히 Mac·Mmb 종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제천시 동부의 하천 범람 지역에서는 충적토가 분포하는데, Afa·Afb가 많은 것은 특기할 만하다.
[토양의 종류와 성격]
제천 지역에 분포한 토양은 암쇄토와 충적토이다. 제천에 주로 분포한 암쇄토는 Mac·Mmb인데, 이 중 Mac은 산성암으로 배수가 잘 되며 사양질(砂壤質) 또는 식양질(埴壤質)의 토양이다. Mmb는 변성 퇴적암 및 편암이 풍화되어 주로 만들어지며 Mac과 마찬가지로 사양질 내지 식양질의 토양을 형성하는데 배수가 더 잘 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충적토는 Afa·Afb가 많다. Afa는 사양질 내지 사질의 토양을 형성하며, 배수는 보통의 수준이다. Afb의 경우 배수는 좋지 않은 편이며, 이 또한 사양질 또는 사질의 토양이다.
이 외에 하천 범람지에는 충적토 계통의 토양이, 내륙 평탄지에는 회색토·적황색토·충적토 계통의 토양이, 산악 곡간지에는 회색토·청적토·퇴적토 계통이, 저구릉지 및 산록지에는 적황색토·암쇄토·회색토·퇴적토 계통이, 구릉지 및 산악지에는 암쇄토 및 적황색토·산림토 등이 분포해 있다.
[토양 면적 비교]
1971년 농촌진흥청 식물환경연구소[현 농업기술연구소]에서 발간한 『개략 토양도-충청북도에 나타난 제천시 토양의 종류별 면적 구성비』를 살펴보면, 제천시의 구릉지 및 산악 지대에 분포된 Mac[암쇄토, 산악, 산성암, 배수 양호, 사양질 내지 식양질 토양]이 토양 분포 면적의 25.1%를 차지하여 가장 넓다. 그 다음으로 Mmb[암쇄토]이 15.0%, MIb[암쇄토]이 10.9%, Ro[암석 노출지]가 8.0%의 순서로, 이들 토양이 분포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주요 토양은 현재 임야와 황무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제천 시내의 동부 지역의 경우 저구릉지 및 산록지에는 Raa[적황색토], Rab[적황색토 및 암쇄토]가, 하천 범람지에는 Afa[충적토], Afb[충적토] 등의 토양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