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57 |
---|---|
한자 | 大德山 |
영어음역 | Daedeoksan |
영어의미역 | Daedeoksan Mountain |
이칭/별칭 | 삼방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금성면 월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금성면 월굴리 |
---|---|
성격 | 산 |
높이 | 569.5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와 금성면 월굴리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 청풍군에 "삼방산이 군의 북쪽 3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에 “대덕산(大德山)은 일명 삼방산(三方山)이라 한다. 청풍부(淸風府)의 치소에서 서북쪽으로 강 건너 몇 리쯤에 있다. 위에는 옛 절터가 있는데, 그 계단의 초석이 완연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방(三方)이 조망되는 자연 지세라 삼방산이라고 부르게 된 듯 하다. ‘대덕(大德)’의 뜻은 한자 그대로 큰 덕을 베푼다는 뜻인 듯하나 어떠한 연유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자연 환경]
대덕산의 높이는 국립지리원의 지형도에 569.5m라 기록되어 있으나,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에서는 예로부터 대덕산성(大德山城)이 소재한 높이 475.8m로 인식하였다. 대덕산 최고봉은 부정형 삼각형[길이 7~10m]의 산봉우리이며, 이곳의 북동쪽인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방면에는 약 60° 경사진 협곡이 위치한다.
대덕산의 원·근거리에 위치한 산으로는 북쪽으로 감악산[885.9m], 북북동쪽으로 용두산[871m]과 송학산[819.1m], 북동쪽으로 성산[426.7m]과 왕박산[587.5m], 동북동쪽으로 구진산[483m], 동쪽으로 당두산[496.9m]과 작성산[845.5m], 남동쪽으로 학봉[714m]·금수산[1,015.8m]·구담봉[343.2m]·옥순봉[275.2m], 남남동쪽으로 평등산[336m], 남쪽으로 비봉산[531m], 남남서쪽으로 월악산[1,097m], 서남서쪽으로 성치산[345.9m], 서쪽으로 부산[780.4m], 서북서쪽으로 수름산[552.8m]과 마미산[600.8m], 북서쪽으로 국사봉[632.3m] 등이 있다.
[현황]
대덕산 주봉의 좌표는 북위 37°02′, 동경 128°08′이다. 대덕산은 황석팔경(黃石八景)의 하나로, 조선 말 류의혁(柳毅赫)이 「대덕산 아침 햇빛[大德朝日]」이라는 제목의 시를 읊었다.
대덕산에는 일찍이 등산로가 개설되었는데, 삼방사 터 입구에서 대덕산성~대덕산 정상~수름산 정상~제천시 청풍면 후산리 학생 야영장으로 하산하는 3시간 25분의 코스이다. 이곳에서는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덕산 중턱에 삼방사 터가 있으나 현재 칡덩굴과 가시나무, 잡목 등이 우거져 있어 그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없다. 또한 정상부에는 삼국 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덕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대덕산성지의 안내판에는 "전체 둘레가 약 1㎞라고 전하나 현재는 길이 50m, 높이 1.5m, 넓이 2m의 성터만 남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는 잘못으로 『제천의 옛 성터 3』(2004)에는 "북동쪽 암반 끝에서 남서쪽 끝까지의 길이는 125m이고 너비는 넓은 곳이 45m로서 전체의 둘레는 275m이다."라고 되어 있다.
대덕산성에서 북북동쪽에 있는 안부[436m]는 일명 승지골로 산전을 개간한 산딸기밭이다. 대덕산 최고봉에는 석축 참호 시설이 있으며 이곳에서 동쪽 방향으로 보면 금월봉[246.7m]의 청풍 방면 도로가 보인다.
한편 『제천·제원사』에는 옛 봉수대 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 그 흔적은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