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123
한자 毛女-
영어음역 Monyeojae
영어의미역 Monyeo Pass
이칭/별칭 모녀현,모녀티,모녀치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금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
해당 지역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763m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忠原縣) 산천조에는 “모녀현(毛女峴)은 충원현의 동쪽 80리에 있다. 대미산(帶美山)에서 나온다. 전해오는 말에 신녀(神女)가 음식을 먹지 않고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전신에 털이 나서 매우 길었는데, 산등성이를 넘고서 산을 넘는다고 한다[毛女峴在東八十里 帶美山來 諺傳神女不食不衣 滿身生毛甚超崗越巒云].”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모녀현은 온몸에 털이 난 신녀에서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모녀현은 모녀치(毛女峙), 모녀티, ‘모녀재’로도 불린다.

[자연 환경]

백두대간의 고갯마루에 위치한 모녀재는 해발 고도 763m이며, 좌표는 북위 36° 52′ 동경 128° 14′이다. 모녀재 북쪽 주능선에 있는 사작치(四作峙)는 동쪽으로 단양, 서쪽은 충주, 남쪽은 문경, 북쪽은 청풍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다. 모녀재성천의 발원지로 물길이 청풍강으로 연결된다. 이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주변에 매두막산성[도기리]과 금곡산성[신현리]을 축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모녀재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경계인 동시에 제천과 단양의 시군경계이다. 문경에서 모녀재로 향하는 길목을 작성(鵲城)이 차단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독락산성(獨樂山城)과 대치하고 있는 관방 유적이기도 하다.

현재 모녀재에는 제천시 덕산면, 단양군 대강면, 문경시 동로면 등을 이어주는 지방도 534호선이 지나고 있다.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삼거리에서 양주동길을 따라 가다 약 60m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다 보면 약 100m 지점에 ‘백두대간 모녀티’ 기념비가 서 있다.

모녀재 고갯마루에 느티나무 성황목이 서 있다. 1970년대까지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단양군 벌천리 모녀티 주민들이 각각 정초에 성황목에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6·25 전쟁 때 인민군이 이 고갯길을 넘어갔다고 하며, 현재도 국군의 행군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