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에 있는 문수봉 북동사면에서 발원하여 수산리에서 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성바우’ 또는 ‘성암’이라는 바위가 있다고 해서 성암리(城岩里)라 하고,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앞을 흐르는 하천이라서 성천이라 불린다. 이를 ‘덕산천’이라고도 일컫는다. 1920년에 건설된 성천교에 관련된 지명이기도 하다.

[자연 환경]

문수봉에서 발원하고 서북쪽으로 흘러 제천시 덕산면의 도기리, 선고리, 도전리, 성암리, 수산리 등을 지나 북서류하다 다랑산을 휘감아 돌아 남서류하여 광천에 유입한다. 하천 주변에는 곡저 평야가 길고 깊게 발달하여 하천을 따라 마을이 발달한다. 이곳은 산악 지대로 주변에 문수봉, 매두막산, 하설산, 야미산, 다랑산 등 높고 유명한 산들이 많아 그 풍광이 아름답고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이 깊고 물이 맑다. 길이는 16.0㎞이고, 유역 면적은 42.51㎢이다.

[현황]

월악산 국립공원인 월악리 용하구곡의 최상류 지역을 흐르는 하천으로 용하구곡의 활래담, 수용담, 청벽대 등을 거쳐 흐르는 광천의 지류로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주변 경관이 뛰어나 본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미산, 문수봉, 포함산, 만수봉, 월악산 등이 그 위용을 자랑하며 둘러싸고 있고, 그 지역을 흐르는 맑은 물이 본 계곡으로 흘러들며 만들어 놓은 폭포와 소 등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