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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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鏡臺 |
영어음역 | Sugyeongdae |
영어의미역 | Sugyeongdae Height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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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경승지|반석 |
폭 | 50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의 경승지인 송계팔경의 하나.
[개설]
송계계곡은 신 제천십경 가운데 제7경으로서 수경대를 위시하여 월악영봉, 자연대, 월광폭포,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 등 소위 송계팔경이라는 아름다운 8개의 경승지가 있는 곳이다. 한편 덕주골 초입에는 학소대가 있는데 학소대 아래에 수경대가 위치하고 있다.
[명칭 유래]
수경대는 주변에 흐르는 물이 거울과 같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반석열 부분에 ‘수경대(水鏡臺)’라고 새겨져 있다.
[자연 환경]
충주시 상모면과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부봉[935m]에서 발원한 동달천[일명 송계천, 신당천]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를 거쳐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진 8㎞의 송계계곡으로 북류하여 청풍호로 유입된다. 수경대를 위시한 송계팔경으로 인해 송계계곡은 충청북도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현황]
수경대는 망폭대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덕주사 마애불상으로 가는 길을 연결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수경대는 삼공마을에 있는 다리를 건너 조금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북편으로 우뚝하게 기암절벽이 빽빽한 수림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아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거울과 같이 맑고 그 속에 담긴 산은 선경을 이룬다.
수경대는 병풍처럼 둘러친 암벽 아래에 판상절리[폭 50m, 두께 10m]로 이루어진 반석으로 폭포와 폭호(瀑湖) 등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비단결 같은 암반 위를 미끄러져 내리는 물은 맑은 소(沼)를 이루고 있어 월악영봉을 오르는 길에 잠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미려한 경관을 바라보면 누구든지 시심으로 가득해지는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경대는 특히 여름철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 나들이에 알맞은 곳으로 덕주사 마애불상에서부터 흐르는 덕주골의 물이 주변의 활엽수와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한편 수경대는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여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송계계곡에는 지방도 597호선[장연~평창]이 남북으로 달리도 있어 수경대로 접근이 용이하다. 교통편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충주JC로 나온다. 살미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월악교를 지나 우회전하면 월악산 매표소에 다다른다. 또 다른 방법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로 나와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충주 방면으로 진입해 송계계곡으로 들어서면 월악산 매표소에 도착하면 수경대에 갈 수 있다. 제천 시내에서 가려면 지방도 82호선을 이용하여 청풍면을 지나 한수면사무소를 거쳐 3㎞를 직진한 후 자연대 앞에서 좌회전하면 수경대 표지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