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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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睡龍潭 |
영어음역 | Suryongdam |
영어의미역 | Suryongdam Pon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계곡의 경승지인 용하구곡의 하나.
[개설]
용하구곡은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월악산 동쪽의 깊은 골짜기에 펼쳐진 길이 16㎞의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십경 가운데 제6경으로 알려져 있다. 용하구곡은 제1곡 수문동폭포, 제2곡 수곡용담, 제3곡 관폭대, 제4곡 청벽대, 제5곡 선미대, 제6곡 수룡담, 제7곡 활래담, 제8곡 강서대, 제9곡 수렴선대 등을 이르는데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명칭 유래]
용하구곡은 조선 말 심리 철학자인 박세화(朴世和)[1834~1910]와 그의 제자들이 주자(朱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 따 용하동의 경치가 좋은 아홉 곳을 택해 붙인 이름으로, 굽이마다 주자의 「무이도가(武夷櫂歌)」를 한 수씩 바위에 새겨 놓았다고 한다. 한편 용하구곡의 제6곡인 수룡담은 용이 꼬리를 박았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 환경]
용하계곡은 대미산[1,145m]에서 발원한 광천[일명 너부내]이 월악영봉[1,094m]과 문수봉[1,162m]·매두막[1,099.5m]·하설산[1,027.7m] 등의 산지 사이를 흘러가면서 만들어 낸 계곡으로 일명 억수계곡이라고도 한다.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상류의 용하구곡은 용하수 계곡과 수문동 계곡 등 두 갈래로 나뉘어 있다. 수룡담은 수문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수룡담은 옆으로 넓게 깔린 바위 위로 옥수가 흘러내리고 온몸으로 파고들 듯이 서늘한 물소리에 마음껏 물을 퍼마시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폭호(瀑湖)이다. 또한 물이 거울처럼 맑아 특히 부녀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몸을 청결히 하였던 곳이다. 산 능선으로 약간 올라가면 부처바위가 있는데 이곳을 찾아와 치성을 드리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수룡담 부근에는 군도 5호선[수산~억수]이 북서에서 남서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수룡담은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어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교통편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IC에서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국도 36호선 단양 방면으로 진입하는 편이 용이하다. 월악나루를 거쳐 수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용하구곡에 다다른다. 또 다른 방법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에서 지방도 82호선 수산 방면으로 진입한다. 수산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국도 36호선 충주 방면으로 가다가 월악산 국립공원 쪽으로 좌회전하면 된다. 또 충주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가다가 수안보휴게소 삼거리에서 송계 입구를 거쳐 탄지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용하계곡 방면으로 진입하여 월악리를 거쳐 용하구곡으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