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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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佛里 |
영어음역 | Dabul-ri |
이칭/별칭 | 다불미,다불산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다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용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다불, 다불미, 다불산리(多佛山里) 등으로 불리는 마을 이름으로 미루어 불교 사찰과 관련 있는 이름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마을에는 절터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밭에서 기왓장이 나온다고 한다. 다불산리는 지명으로 미루어 다불산 아래 있는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인 듯하다.
[형성 및 변천]
200여 년 전 원대리에 살던 평창 신씨(平昌申氏)가 가장 먼저 입향하였고 뒤를 이어 영일 정씨(迎日鄭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조선 말 청풍군 근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수산면 다불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수산면 다불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수산면 다불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남서쪽에 두무산[478m], 동북쪽에 411m 고지·440m 고지·410m 고지·292m 고지, 두무산 북쪽에 438m 고지, 292m 고지 서쪽에 403m 고지가 솟아 있고 동쪽에 독수리 모양의 독수리봉, 두무산 북쪽에 촛대처럼 뾰족한 촛대봉, 상리 동쪽에 형제바위산이 있다. 형제바위산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는 형제바위[일명 형제바우]가 있다. 다불리에서 괴곡리로 넘어가는 괴실재[일명 다불릿재], 다불리에서 수산리[수산면]로 넘어가는 다불재[일명 수산재], 두무산에서 수산리로 넘어가는 두무재 등의 고개가 있고, 두무산 위쪽에는 두무터라는 골짜기가 있다. 두무산에서 발원한 다불천이 북동류하여 청풍호로 흘러든다.
[현황]
다불리는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2.04㎢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5,524㎡, 밭이 4만 4607㎡이며 총 13가구에 20명[남자 11명, 여자 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동북쪽으로 청풍호를 사이에 두고 성리·하천리, 서북쪽으로 지곡리, 서남쪽으로 전곡리·수산리, 남쪽으로 원대리와 이웃하며, 자연 마을로 아랫말[일명 하리]·웃말[일명 상리] 등이 있다.
수산면두무소가 있는 수산리에서 북동쪽으로 2㎞ 정도 가다가 굴고개 부근 삼거리에서 오른쪽 산등성이를 따라 연결된 좁은 농로를 따라가면 다불리에 닿는다. 다불리에서 유일한 도로인 다불리~전곡리 간 리도 210호선이 다불천 하구에서 아랫말~두무산 부근의 윗말로 올라가 굴고개 부근에서 면도 101호선과 탄지~수산 간 군도 17호선으로 연결된다.
청풍호 기슭에 있는 마을이지만 청풍호와는 높고 가파른 산지로 격리되어 관광지로서 유리한 호반의 기능은 거의 없고, 마을의 유일한 하천인 다불천 유역에도 넓은 들이 없다. 넓게 분포한 산기슭 완경사지에 조성된 밭에서 고추와 황기 등을 재배한다. 수산면 다불리 199번지에 세동종계 다불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