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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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枝里 |
영어음역 | Yulji-ri |
이칭/별칭 | 방갓골,율지동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율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예부터 방갓골에 밤나무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중기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명산을 순례하다가 이곳을 지나면서 밤나무가 많은 것을 보고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방갓골은 동쪽에 봉우리가 방갓처럼 생긴 방갓산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근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수산면 율지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수산면 율지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수산면 율지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방갓골 동쪽에 방갓산, 방갓골 서북쪽에 오티리로 넘어가는 흰티재[일명 한티, 흰뜰재, 백티, 백치(白峙)]가 있다. 흰티재는 옛 관행 길로 백토가 나서 붙인 이름이다. 방갓골 연못 쪽에 사실아터, 방갓골 서쪽에 천지골, 방갓골 서쪽 천지당 아래에 징개골, 백석지기 부자들이 많았다는 장자골, 백정들이 살았다는 백장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흰티재 부근에서 북류하는 계곡물이 띠거리 동쪽을 지나 청풍호로 흘러들고, 띠거리 동북쪽 하천 유역에 약간의 충적 평야가 발달하였다.
[현황]
율지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일부 지역이 수몰된 마을이다.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약 2.68㎢로 이 중 경지 면적은 1만 8936㎡이며 총 14가구에 21명[남자 12명, 여자 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도전리[수산면], 동남쪽으로 구곡리[수산면], 서쪽으로 고명리, 서남쪽으로 오티리, 동북쪽으로 청풍면 실리곡리, 서북쪽으로 청풍면 단리와 이웃한다. 자연 마을로 밤갓골·띠거리 등이 있다. 주민 대부분이 담배, 고추, 황기 등을 재배하고 있으나 인구 고령화로 재배 면적이 점차 줄어들어 마을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밤갓골은 밤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달리 밤가지골이라고도 한다. 띠거리는 밤갓골에서 잔내미등너머를 넘어가면 있는 마을로 주변에 띠가 많이 자라 붙인 이름이다. 인근에서는 떼거리로 더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외지인들에게 거지 소굴로 잘못 인식될 우려가 있어 띠의 한자 표기인 ‘띠 모(茅)’자와 ‘밭 전(田)’를 써서 모전(茅田)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수산면에서 청풍면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오티리에 이르고 여기서 북동쪽으로 2㎞ 정도 가면 도전리와 율지리 분기점이다. 서북단에 지방도 82호선, 동북단에 탄지~수산 간 군도 17호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면도 101호선이 율지리 매차골에서 도전리로 이어지며, 매차골 북쪽을 지나는 면도 101호선에서 분기한 리도 215호선이 율지리 매실로 이어진다. 도전리로 가는 시내버스가 하루 3회 운행된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수산초등학교 추동분교장에 다니다가 학교가 폐교되면서 수산초중학교로 등교하며 의료 시설이 없어 수산면 도전리에 있는 도전보건진료소를 이용하고 있다. 수산면 율지리 212-1번지 일원에 자리 잡은 수산면 율지리 말목장 [씨엔씨홀스팜]은 말 테마 파크로서 방목장 면적은 3만 8444㎡이다. 마필 관람, 승마 체험, 마차 관광, 먹이 주기, 말을 이용한 치료 관광 등 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