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를 거쳐 괴산군 장연면과 강원도 평창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개설]

지방도 597호선은 ‘장연~평창선’으로 충주 수안보를 거쳐 제천의 송계계곡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 중 일부는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평택~평창선’과 중복된다. 현재 지방도 597호선은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를 기점으로 제천시 한수면 복평리 탄지삼거리에서 국도 36호선의 분기점을 종점으로 삼아 노선 구간을 설정하고 있다.

제천 지역을 통과하던 지방도 597호선은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송계계곡을 통과하는 노선을 제외한 전 구간 노선이 수몰되었다. 현재 지방도 597호선은 탄지삼거리에서 국도 36호선 분기점을 종점으로 설정하면서 옛 도로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새주소 도로명은 ‘미륵송계로’라고 부른다.

[제원]

지방도 597호선은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평창군 간의 노선이지만, 실제로는 제천시 한수면의 탄지삼거리까지 2차로에, 총 연장은 28.9㎞에 불과하다. 제천권역 구간은 탄지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시 경계까지의 2차로에 연장은 11.5㎞이다.

[건립 경위]

충주댐 수몰 이전에 국도 36호선과 지방도 597호선은 한수면 역리에서 중복 노선이 분기하면서 국도 36호선은 송계계곡의 달천 문천교를 건너 충주 시내로 향하고, 지방도 597호선은 남쪽으로 송계계곡의 상류를 따라서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방면으로 향했다. 이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한수면 역리와 상노리, 북노리, 복평리 등이 수몰되어 이설 도로와 교량을 세운 지금의 월악교 건너 복평리 탄지삼거리에서 국도 36호선과 지방도 597호선이 분기점을 이룬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방면으로 향하여 청풍호의 담수 지역에 교량을 세워서 지방도 597호선을 연결하였다.

[변천]

충주댐 완공 전 지방도 597호선은 남쪽 송계천 쪽으로 향하여 지금의 황강영당에서 장수교를 건너 송계리 동창을 지나는 노선이었다.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기존의 노선이 일부 수몰되었고, 1983년 11월 16일부터 복평리에 송계1교·송계2교, 송계리에 송계3교·송계5교가 건설되었다.

충주댐 건설로 한수면 송계리에 이주 단지를 조성하여 한수면 소재지에 있던 기관들을 이전하고, 집단 취락 지역을 조성하면서 황강리에 황강영당, 북노리에 김세균 판서 고가·한수 명오리 고가 등의 문화재를 옮겨서 복원하였다. 또한 송계팔경과 월악산국립공원의 자연 문화유산 등이 산재하여 사계절 관광객의 차량들로 만원을 이루면서 지방도 597호선에 충주~외송계 시내버스, 충주~내송계 시내버스, 제천 시내버스, 충주 직행 버스가 연장 운행하고 있다.

[현황]

지방도 597호선은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국도 19호선과의 분기점을 기점으로 삼으며, 한수면 복평리 국도 36호선과의 분기점에서 종점을 이룬다. 지방도 597호선은 「도로법」 제59조에 의거해 1990년 3월 16일부터 총 중량 40톤, 총 하중 10톤 초과 차량 및 높이 4.2m, 폭 2.5m의 과적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2009년 현재 한수면 복평리[조사 지점 번호 0597-03]의 일일 통행량은 총 1,008대로 그 중 승용차는 694대, 버스는 59대, 소형 화물차는 247대, 중형 화물차는 8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