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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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芳興里支石墓 |
영어음역 | Bangheung-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Bangheu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방흥리 155-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하문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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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방흥리 155-1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방흥리에 있는 청동기의 시대의 돌무덤.
[위치]
조사 당시 방흥리 고인돌은 남한강 중류의 강굽이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 대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급경사를 이룬 뒤쪽으로는 야산의 능선이 이어져 있었다. 현재 덮개돌은 충북대학교 교정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충주댐 수몰 지역 내 문화재 지표 조사 때 발견된 방흥리 고인돌은 1982년 충북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이 이루어졌다. 고인돌은 범람으로 퇴적물에 덮여 오랜 기간 묻혀 있었으나 경작과 홍수에 의한 지형 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땅 위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덮개돌이 움직여 유구가 드러남에 따라 유물 역시 상당 부분 강물에 씻겨나간 것으로 보인다.
[형태]
방흥리 고인돌은 주변 지형이 급경사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덮개돌이 옆으로 움직인 것 같다. 덮개돌의 재질은 편마암이고 265×260×25㎝ 크기다. 가운데에는 지름 2~18㎝ 되는 굼이 둥글게 파여 있었다. 무덤방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작은 강돌 50여 개를 평평하게 깔아서 만든 특이한 모습이다. 크기는 330×150㎝이며, 긴 방향이 남한강의 흐름과 나란하여 당시 사람들의 장례 습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흥리 고인돌의 연대는 출토 유물과 무덤방으로 보면 주변의 청풍면 황석리와 수산면 능강리의 고인돌 유적과 비슷한 시기에 해당될 것으로 여겨진다.
[출토 유물]
붉은 간 토기와 민무늬 토기 조각, 갈돌, 간돌검 등이 발견되었다. 붉은 간 토기는 남한강 중·상류 지역의 고인돌에서 보편적으로 출토되는데, 쓰임새로 볼 때 죽음에 따른 영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현황]
발굴 조사 후 덮개돌은 현재 충북대학교 교정으로 옮겨져 전시되어 있고 무덤방은 그 자리에 있어 물속에 잠겼다.
[의의와 평가]
방흥리 고인돌은 남한강 중류 지역에서 발굴된 개석식 고인돌이며, 커다란 편마암의 덮개돌이 무덤방을 덮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덤방은 크고 작은 강돌을 깔아서 간단하게 만든 특이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