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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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于勒堂址 |
영어음역 | Ureukdang Teo |
영어의미역 | Ureukdang Shrine Sit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산3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형래 |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산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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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당 터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우륵을 배향한 조선 후기 사당 터.
[변천]
1871년 『호서읍지(湖西邑誌)』에는 “우륵당은 의림지 동쪽 석봉에 있다. 그 위에 우륵이 와서 거처하였던 곳이다[于勒堂在義林池東石峯之上于勒來居之所]”라고 기록하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혹은 말하기를 우륵이 의림지를 처음으로 쌓았기 때문에 후대 사람들이 우륵을 제사지내 그 공을 보답하는 곳이다”라는 기록도 전하고 있다. 악사 우륵이 우륵당에 춘추로 향사(享祀)되어 조선 영조 때까지 유지하여 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없어진 연대는 알 수가 없고 옛터만 남아 있다.
[위치]
제천시청에서 시내로 들어오면 시내 초입에 신당교 앞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제천시 하소동으로 난 길을 따라 1.5㎞ 정도 가면 길 왼쪽에 하소동 주공아파트 단지가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용두교를 건너 1.4㎞ 정도 가면 길 왼쪽 앞에 축협이 있는 청전교차로에 닿는다. 청전교차로에서 왼쪽 세명대학교로 난 도로를 따라 2.5㎞ 가면 제천 의림지와 제림이 나온다. 우륵당 터는 제천시 모산동 산31-1번지 의림지 동쪽 돌봉재 남쪽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우륵당 터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
[현황]
제천 시내에서 제천 의림지와 제림으로 오는 초입의 시내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우륵샘이 있다.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철도 받침목으로 설치한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평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우륵당 터이다. 우륵당 터는 양쪽 능선이 만나는 협곡에 해당하는데, 1960년대 홍사구(洪思九)[1878~1896]의 묘를 제천시 하소동에서 이곳으로 이장하면서 정비하던 중 양쪽으로 석축을 쌓고 평토 작업을 하면서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확인되는 우륵당 터는 폭 약 9~11m, 길이 약 40m로 면적은 약 360~440㎡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우륵은 고구려 때의 왕산악(王山岳), 조선 시대 박연(朴堧)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사람이다. 우륵당 터는 우륵이 의림지를 수축하였다 하여 후세 사람들이 그 공을 추모하여 지은 사당이 있던 곳이다. 의림지 주변에는 우륵당 터 외에도 우륵샘, 우륵봉, 우륵대, 우륵단 등 우륵과 관련된 유적이 산재해 있다. 문헌 기록들을 중심으로 각 유적지의 위치를 규명하고 우륵 성소로 정비하면 교육 자료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