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713 |
---|---|
한자 | 堤川鄕校 |
영어음역 | Jecheonhyanggyo |
영어의미역 | Jecheon County school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칠성로 117[교동 86]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손태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1년 12월 26일 - 제천향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천향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907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09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2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69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6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0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1년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 86 |
성격 | 향교 |
양식 | 전학후묘 |
정면 칸수 | 3칸[대성전]|3칸[명륜당] |
측면 칸수 | 3칸[대성전]|2칸[명륜당] |
소유자 | 충청북도 향교재단 |
관리자 | 충청북도 향교재단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에 있는 향교.
[개설]
향교는 주로 조선 시대 지방의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고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전국의 크고 작은 고을에 설치했던 관학을 의미한다. 현재 향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남한에 위치한 향교만도 232개에 달한다. 지금도 모든 향교에서 석전대제가 거행되고 있으며 전국 유림 조직의 거점이 되고 있어 유교 이념이 우리 민족의 정신사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충청북도에는 청풍향교를 비롯하여 영동향교, 제천향교, 보은향교, 청산향교, 황간향교, 괴산향교, 단양향교, 진천향교, 연풍향교, 청안향교, 청주항교, 회인향교, 옥천향교, 문의향교, 영춘향교, 음성향교, 충주향교 등 18개 향교가 현존하고 있다.
[위치]
제천향교는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 86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제천향교는 제천역과 시외 및 고속 터미널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제천역에서 접근 방법은 제천역 앞 교차로에서 의림지 방향으로 직진해서 화산교차로, 명동교차로, 중앙교차로를 거쳐 두 블록을 지나 우회전해 500m쯤 가면 왼쪽에 위치한다. 시외 및 고속 터미널에서 접근하는 방법은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직진하여 600여m 가면 왼쪽에 위치한다.
[변천]
조선 초기 문신 양촌 권근이 지은 「제주향교기」에 따르면 1389년(고려 공양왕 1) 기사에 당시 제주(堤州) 감무였던 김군수가 제주군의 옛 치소인 백운면 화당리에 제천향교를 창건하였다 한다. 조선 초기 제천현의 치소가 봉양면으로 옮겼다가 다시 제천읍[현우면]으로 옮기게 됨에 따라 향교도 봉양면 봉양리, 장평리 등에 일시 이전하였다. 이후 다시 제천의 마산 서쪽[청전동]으로 옮기게 되었으며, 1590년(선조 23)에 지금의 향교가 위치한 마산의 남쪽 교동으로 이전하였다.
현재 고치향교지라 전하는 곳은 봉양면 장평리로 이전하였을 때의 향교 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1907년(순종 1) 7월 12일 일제가 의병 말살 작전으로 제천 시내 전역을 방화할 때, 제천향교도 불에 타버렸다. 이때 교생 김의겸이 불 속으로 뛰어들어 대성 및 군현의 위패를 가지고 나와 두학리 박약재(博約齋)에 봉안하였다. 그 후 16년이 지난 1922년에 지금의 위치에 중건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대성전을 건립하였다. 1969년, 1976년에 대성전을 중수하고 1980년에 1000만 원 예산으로 동재를 보수하였고, 1981년에 1000만 원 예산으로 서재를 보수하였다.
[형태]
제천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 혹은 전당후묘(前堂後廟)의 형식을 하고 있다. 제천향교는 홍살문을 거쳐 외삼문을 들어서면 강학 공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교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있다. 정면에 동계와 서계 그리고 어계 6단을 올라 강당인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다.
명륜당을 돌아 11단의 자연석 계단을 올라 내삼문을 들어서면 제향 공간으로 묘정을 중심으로 정면에 문묘인 대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내삼문과 외삼문에 면해서 제향 공간과 강학 공간을 담장으로 둘러싸고 있다. 강학공간인 서재 뒤에 협문을 설치하여 신축한 명륜회관과 연결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심축에 맞추어 배치된 직선축형을 이루고 있다.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고, 평면은 내부를 모두 통칸으로 하여 우물마루를 깔고 있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무출목 이익공 계통의 양식이며, 외부로 돌출된 쇠서는 앙서형으로 되어 있다. 가구는 전후 평주 위에 대들보를 결구하고 있는 5량가이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동서 양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민도리 계통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이고, 평면은 통칸의 개방형 평면으로 우물마루를 깔고 있다. 측후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폐쇄형으로 되어 있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무출목 초익공 계통으로 외부로 길게 돌출된 쇠서는 수서형으로 되어 있다. 창호는 정면 3칸에 모두 띠살문을 달고 있으며 양쪽 칸에는 쌍여닫이이고 가운데 어칸에는 3짝으로 되어 가운데 창호는 들어열개로 되어 있다. 가운데 어칸은 신로이고 제례는 동문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구는 전후 평주 위에 대들보를 결구하고 있는 5량가이다. 지붕은 풍판을 설치한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동서 양무는 생략된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외삼문은 모두 정면 3칸, 측면 1칸이고 내삼문은 평삼문이고 외삼문은 솟을삼문 형식의 맞배지붕이다.
[현황]
제천향교는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1962년 제정된 「향교재산법」에 의하여 설립된 충청북도 향교재단의 소유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조선 시대 제천현인 제천시와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의 유림이 선임한 전교가 각 시·읍·면별로 선출된 장의와 협의하여 자체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매년 봄 5월 11일[공자의 기일]에 춘기 석전대제를, 가을 9월 28일[공자의 탄신 기념일]에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는 삭망 분향례를 올리는 제례 행사가 있다. 신교육 제도의 도입으로 향교의 교육적 기능이 많이 상실되었으나 최근에 다양한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