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163 |
---|---|
한자 | -祝祭 |
영어의미역 | FESTIVAL NONGDARI |
이칭/별칭 |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농교축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13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매년 8월경 농다리보존회와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개설]
생거진천의 농다리는 붉은 자연 음양석을 이용해 축조한 특이한 구조를 지닌 돌다리로서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진천군에서는 농다리를 대외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조상의 슬기와 싱그러운 자연을 체험하고,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문화 관광 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자 2000년 8월 23일 제1회 농다리축제를 개최하였다. 농다리가 무엇이며 왜 그곳에 있는지, 또 그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내용]
농다리축제는 3일간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농다리기원제·농다리점등식·농다리백일장·소두머니 용신놀이·농다리 모형 만들기·워터서바이벌·농다리 놓기 재연·농다리가요제·농다리장사씨름대회·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며, 그 밖에 문화 예술 공연·전통문화 행사·체험 행사·전시 행사 등이 열린다.
첫째 날에는 농다리 축조신에게 행사에 앞서 고하는 고유제를 지내며, 농다리의 무사와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인 농다리기원제와 마을의 최고령자·내빈·관광객이 함께 농다리를 건너는 소망의 다리 건너기 등의 전통문화 행사를 실시한다. 축제를 알리는 농다리 점등식 및 불꽃놀이로 식전 공개 행사를 실시하며, 이후 공식 행사로 개회식과 개막 축하 공연을 실시한다.
둘째 날에는 체험 행사인 농다리백일장 및 사생 대회, 루어·견지낚시대회 및 워터서바이벌·농다리 놓기 재연과 전통문화 행사인 소두머니 용신놀이, 국악·댄스·무용·연극 등의 문화 예술 공연 및 농다리가요제를 실시한다.
셋째 날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농다리장사씨름대회와 옛날 농사철에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재현한 농사철 다리 건너기,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인 견우·직녀의 만남, 옛날 장례를 모시기 위하여 마을 사람들이 상여로 다리를 건넜던 모습을 재현한 상여 다리 건너기 등의 전통문화 행사와 체험 행사인 루어·견지낚시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가족 걷기 대회, 보물찾기가 실시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다리 사진 공모 전시 등 다수의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상시로 열린다.
[현황]
2008년은 천년 세월의 부침으로 훼손된 농다리의 일부 교각을 문헌의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원형 복원하여 28칸 석축 교량의 본래 모습을 되찾은 의미 있는 해였다. 이에 관광객과 군민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2008년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3일간 ‘천년 문화유산 진천농다리 체험’이란 주제로 제9회 농다리축제가 개최되었다.
2000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이후 2009년 10주년을 맞이한 농다리축제에는 매년 1만 명 안팎의 군민 및 관광객이 참여함으로써 진천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발전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2009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0회 농다리축제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