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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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守節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
집필자 | 이창신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에서 수절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개설]
「수절가」는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수문마을에서 과부가 정절을 지키며 겪는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토속민요이다. 최명환의 「수절가」는 사설이 매우 짧은데, 이는 노래하는 사람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록/수집상황]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수문마을의 주민 최명환[남, 미상]과 최권식[남, 60] 등이 부르는 노래를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독창으로 불리며, 장절 형식을 취하고 동일한 선율이 반복된다.
[내용]
1. 최명환의 사설
세상천지 만물법은 다 잘됐건만/ 청춘과수 수절법은 참 잘못됐네.
2. 최권식의 사설
임자 당신 날 버리고 울치고 담치구/ 열무 짠지 소금 치고 배차 짠지 초를 치고/ 칼로 불친듯이 싹싹 돌아시더니/ 인천 팔십리 왜 다 못가고 날 또 찾아왔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만 넘겨주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오랫동안 수절해 온 어려움과 설움을 표현한 최권식의 「수절가」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만 넘겨주오.”하는 후렴구로 보이는 사설이 나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진천 지역에서 전승되는 「수절가」는 후렴구에 ‘아리랑’을 노래하는 ‘아리랑류’라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아리랑류의 노래가 충청북도 지역에서 많이 채집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