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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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勸酒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장월리 |
집필자 | 이창신 |
[정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술을 권하며 부르는 유희요.
[개설]
「권주가」는 술을 대작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서, 진천군 문백면에서 채집된 「권주가」는 구가(舊歌)와 현행가(現行歌)의 두 종류가 있다. 특히 진천군에서 전승되는 「권주가」는 “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술 한잔 잡으시면 천만년이나 사오리다.”류의 사설을 가지고 있어서 현행가에 속한다.
[채록/수집상황]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장월리 어룡[어링이]마을의 주민 이환이[여, 64]가 부르는 노래를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독창으로 행해지며, 통절 형식을 취하고 있다. 「권주가」는 장구 장단이 없는 불규칙한 박자로 불리는 무정형의 자유로운 곡이다. 모두 10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진천 지역에서는 대개 4절까지만 부른다.
[내용]
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술 한잔 잡으시오/ 이 술은 술이 아니라/ 먹구서 노자는 경배주라/ 술이라구 먹을랑은 취하지나 마옵소사/ 임이라구 생기걸랑 이별이나 말옵소사.
[의의와 평가]
「권주가」는 『청구영언(靑丘永言)』·『삼죽금보(三竹琴譜)』 등 고악보에 사설과 악보가 기록되어 있으며, 12가사 중의 하나이기도 하여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