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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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塘村集 |
영어음역 | Dangchon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Dangch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손앵화 |
[정의]
1907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학자 황위(黃暐)[1605~1664]의 유고 시문집.
[개설]
황위는 명재상이자 청백리로 명성이 자자한 익성공(翼成公) 황희(黃喜)의 후손이다. 사마(司馬) 문과(文科)를 거쳐 기성서윤(箕城庶尹)에 이르렀으며,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남원에서 창의한 지사였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남원 풍계사(楓溪祠)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역대 충절인들의 사실을 모은 『정충록(旌忠錄)』이 있다.
[편찬/발간경위]
『당촌집(塘村集)』은 후손 황일현(黃逸炫) 등에 의해 1907년 편집, 간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 성균관대학교 존경각, 전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본서의 저본은 1907년에 목활자로 간행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7권 3책이며, 목활자본이다. 표제는 당촌집(塘村集)이다. 어미는 상향이엽화문어미(上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반곽크기는 가로 17.2㎝, 세로 22.5㎝이다.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20자, 주석은 쌍행이다.
[구성/내용]
송근수(宋近洙)의 서(序)가 문집의 앞에 붙어 있고, 권미에는 기우만(奇宇萬)과 8세손 황현(黃玹), 9세손 황호현(黃皓炫)의 발(跋)이 붙어 있다. 권1·2는 시(詩), 권3은 잡저(雜著), 권4는 서(序)·기(記), 권5는 발(跋)·축문(祝文)·제문(祭文)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6은 부록이다.
소 가운데 「진변선무소(陳辨先誣疏)」는 1615년(광해군 7)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죽음이 자신의 아버지 황정열(黃廷說)과 연관되었다고 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주장한 상소이다. 잡저 가운데 「창의일기(倡義日記)」는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의병소모관(義兵召募官)인 정홍명(鄭弘溟)의 별장(別將)으로 있으면서 의병을 모집하던 때의 일을 기록한 일기이다.
「북관일기(北關日記)」는 1649년 함경도도사로 임명받은 뒤 서울을 출발, 함흥에 도착할 때까지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내용이다. 당시 관북 지방의 풍물과 고적, 토산(土産), 지세 등을 연구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이다. 「잡지십측(雜識十則)」은 당시 사람들이 살면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사항을 기록한 것으로, 권간(權奸)이 충량(忠良)을 해하는 행위, 절의(節義)를 배양하는 행위, 군자와 소인의 관계, 이이첨(李爾瞻)의 농권(弄權) 등 열 가지 조목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