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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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陟 臨院里 石佛立像 |
영어공식명칭 | Standing stone buddha statue in Imwonri, Samcheok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3리 청룡동[사기촌] |
시대 | 고려 |
집필자 | 홍영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1월 19일 - 삼척임원리석불입상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5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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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삼척임원리석불입상 강원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원소재지 | 삼척임원리석불입상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3리 청룡동(사기촌) |
성격 | 석불입상 |
문화재 지정번호 | 강원도 문화재자료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임원리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입상.
[개설]
삼척임원리석불입상은 하나의 떼어진 장판석에 불두(佛頭)와 불신(佛身)을 돋을새김하였고, 장판석은 광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광배는 워낙 결실이 심하고 마멸이 되어서 세부 파악이 불가능하다. 석불 크기는 전체 높이 142㎝, 불신 너비 52㎝이다. 불두 크기는 높이 35㎝, 불신 길이는 107㎝로 불두와 전체 석불의 비례는 약 1:4이다.
한편 삼척임원리석불입상은 미륵불로 불리고 있으며, 이 석불을 안으면 장가를 간다는 속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삼척임원리석불입상에서는 미륵불에 있는 양식의 전형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복신앙과 결합되어 미륵불로 불리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조성 당시부터 미륵불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형태]
석불은 흰머리칼[소발(素髮)]이 뚜렷하며 둥글고 적당한 크기의 육계가 있으며, 육계와 소발의 비례는 좋은 편이다. 상호는 원만한 형태이다. 눈썹과 입은 선각(線刻)으로 표현하였다. 눈은 표현하였지만 마멸이 다소 심하며, 백호도 마멸되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목에는 삼도가 선각되어 있다. 법의는 통견이다. 옷주름은 왼손 쪽의 아래로 반원형의 옷주름을 4줄 선각하였고, 오른손 쪽 아래로는 옷주름이 마멸되었거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여원인(與願印)처럼 손을 펴서 내렸고, 왼손은 가슴 부분에 올렸다. 특히 왼손은 새끼손가락을 펴고 있어 특이하다. 불신의 전체 표현은 일직선으로 처리하여 양감이 없고, 세부 표현도 간략화되었다. 그리고 별도의 장판석에 발을 돋을새김하여 불상을 그 위에 올려놓게 하였다. 석불의 발은 발가락 등 세부 표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대가 내려오는 퇴화형으로 보인다.
[특징]
고려 시대의 석불 입상에도 양손 또는 한 손을 특이한 수인으로 가슴에 올린 경우가 많고, 대체로 수인이 혼란스러우며 사실 묘사 및 표현력이 뒤떨어진다는 점에서 삼척임원리석불입상과 서로 비교될 수 있다. 또 삼척임원리석불입상은 상체와 하체 비례가 다소 불균형스럽다. 이것도 고려 시대의 석주형(石柱形) 석불입상이나 원각·마애불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서 삼척임원리석불입상은 고려 시대의 지방 불교, 민간 신앙의 영향 아래에서 조성된 예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삼척임원리석불입상은 고려 시대 지방 불교의 영향으로 조성되었고,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