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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평리 사지 석탑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404
한자 三陟大坪里寺址石塔材
영어공식명칭 Stone Pagoda of Temple Site in Daepyeongri, Samcheok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산136
시대 고려
집필자 홍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삼척 대평리 사지 석탑재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지도보기
성격 석탑재

[정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의 석탑재.

[개설]

삼척 대평리 사지 및 석탑과 관련하여 문헌 자료로는 1916년 삼척군수로 있던 심의승(沈宜昇)이 편찬한 『삼척군지(三陟郡誌)』에서 문필봉 아래의 탑재에 석탑이 있는 것으로 나오고, 1942년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서도 석탑의 존재와 위치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저작물들이 석탑의 존재는 언급하였지만 위치를 모르다가 근래에 확인되었다.

주민에 따르면 1933년경 벌채를 하면서 탑이 파손되었고, 1961년 5·16 이후 군정기에 개간 사업과 조림 사업을 하면서 석탑재와 배례석을 제외한 절터의 모든 흔적이 파묻혔다고 한다.

삼척 대평리 사지 석탑은 규모가 매우 소형이라는 점, 부재의 표현이 간략화되어 섬약하며 정제미가 떨어진다는 점, 상대갑석의 갑석부연이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신라 석탑을 충실히 모방하면서 조성된 고려 시대 초기 또는 전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위치]

대평리 사지는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산 136번지에 위치한다. 대평리는 삼척시에서 태백시로 넘어가는 38번 국도상의 왼쪽에 오십천(五十川)이 안고 흐르는 충적대지에 형성된 마을이다. 절터[사지(寺址)]는 마을 남서쪽에 있는 문필봉(文筆峯) 아래에 위치하고, 대평리 사지에 석탑(石塔)이 있어서 탑재[탑치(塔峙)]라고 불러 왔다.

[형태]

대평리 사지에는 석탑의 지대석, 하층기단의 하대저석과 면석[중대석], 하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면석, 상층기단 갑석, 초층옥신석[몸돌], 초층옥개석[지붕돌], 배례석 등이 도괴되어 있다. 탑재(塔材)들로 도면상에 복원해 보면 지대석 상면으로부터 초층옥개석까지 높이가 142㎝로 상륜부까지 남아 있더라도 2m 안팎에 불과한 매우 작은 소형탑이다. 초층옥신석 상부 중앙에 방형사리공(方形舍利孔)이 있다. 초층옥개석은 층급받침이 4단이고, 옥신받침이 2단이다. 지붕돌[옥개석(屋蓋石)]은 신라탑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배례석(58×39×11㎝)은 상면에 지름 21㎝의 연화문이 조식(彫飾)되어 있다. 연화문은 단엽6판(單葉6瓣)이고, 판과 판 사이에 간엽(間葉)도 조식되어 있다. 안상(眼象)이 전·후면에는 2구, 좌·우면에는 1구가 조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대평리 사지 석탑재는 삼척시 관내에서 발견된 귀중한 고려 시대 석탑이라는 의의가 있고, 고대의 교통로를 밝힐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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