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 있는 삼척시 관할 지방 자치 행정 기관.

[개설]

삼척시는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동쪽은 동해바다, 서쪽은 정선군과 태백시, 남쪽은 경상북도 울릉군, 북쪽은 동해시와 각각 접해 있다. 삼척시의 시정방침은 청정에너지 친환경도시 건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 투명한 행정 안전한 도시 실현 등 행복하고 편안한 시민중심도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 시민참여 소통행정, 함께하는 복지실현, 품격 높은 교육문화, 도약하는 삼척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척시의 심벌마크 상단부는 태양을 상징한 붉은 원으로 풍요한 미래를 향하여 발전하는 삼척시의 기상을 상징하고, 하단부는 역동하는 3개의 푸른 곡선으로 안정된 숫자인 ‘三’을 기본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혈과 혈이 맞닿아 기가 흘러넘치는 자연을 의미한다.

삼척시의 도시 브랜드는 ‘원더풀(Wonderful)’로, 살기 편한 선진 복지도시로서 시민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삼척시의 비전을 ‘Wonderful’이란 단어에 담은 것이다. 삼척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는 ‘삼척동자’이다. 삼척동자의 의미는 ‘삼척’ 지명과 귀엽고 어린소년을 뜻하는 ‘동자’를 합성하여 부자도시 삼척시의 아들과 딸을 상징한다. 삼척시의 시화(市花)는 철쭉, 시조(市鳥)는 갈매기, 시목(市木)은 느티나무이다.

[설립 목적]

삼척시청은 삼척시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삼척시의 시정운영에서 하부행정기관을 두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각종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변천]

마한의 실직국에 기원을 두고 있는 삼척시는 대한민국이 건국할 때 1개 읍, 8개 면으로 구성된 군이었다. 1945년에 북삼면이 북평읍, 1960년에 상장면이 장성읍, 1963년에 소달면이 도계읍으로 각각 승격되었다. 1973년에 장성읍 황지출장소가 황지읍으로 승격되면서 삼척읍은 5개 읍, 5개 면으로 인구 30만 명의 전국 최대규모 군이 되었다. 1980년에 북평읍이 동해시로 편입되고 이듬해인 1981년에 장성읍과 황지읍이 태백시로 승격되면서 삼척군의 행정구역은 변화되었다. 1986년에는 삼척읍이 삼척시, 원덕읍 오저출장소가 가곡면으로 각각 승격되었다. 1989년에는 원덕읍 용화리와 장호리가 근덕면으로 편입되고, 도계읍 신기출장소가 신기면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법률 제4774호에 의하여 삼척시와 삼척군이 통합, 도농 통합 형태의 통합 삼척시로 발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삼척시는 관할 구역의 자치사무와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한다. 그러한 사무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조직·행정관리 등, 주민의 복지증진, 농림·상공업 등 산업진흥, 지역개발과 주민의 생활 환경시설의 설치 및 관리, 교육·체육·문화·예술 진흥, 지역 민방위 및 지방 소방 등이 있다.

이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삼척시청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건설’을 위하여 ‘시민중심 행복삼척’을 시정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청정에너지 친환경 도시건설, 명품 관광도시 조성, 품격 있는 교육·문화예술 도시 육성,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역점시책으로 하여 역동하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또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구리시·이천시·성남시, 경상북도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특산물전 등 경제교류를 통한 상호 이익 도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체육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지린성[길림성(吉林省)] 왕칭현[왕청현(汪淸縣)]과 산둥성[산동성(山東省)] 둥잉시[동영시(東營市)] 및 헤이룽장성[흑룡강성(黑龍江省)] 지시시[계서시(鷄西市)], 일본도야마현[부산현(富山縣)] 구로베시[흑부(黑部市)]와 홋카이도[북해도(北海道)] 아카비라시[적평시(赤平市)] 및 후쿠오카현[복강현(福岡縣)] 간다정[예전정(苅田町)], 러시아쿤구르시와 코르사코프시, 미국리스버그시, 오스트레일리아마리바시 샤이어군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황]

삼척시청의 관할 면적은 1186㎢이다. 2015년 12월 현재 행정구역은 2읍[도계읍·원덕읍], 6면[근덕면·하장면·노곡면·미로면·가곡면·신기면], 4동[남양동·성내동·교동·정라동]으로 나뉘어 있다. 산하에 160개 리, 106개 통, 1339개 반, 410개 자연마을이 있다. 총가구수는 3만 4601가구이고, 총인구는 7만 1534명이다.

삼척시 조직은 기획감사실·문화홍보실·에너지전략실 등 3실, 자치행정국·경제건설국의 2국, 자치행정국 산하에 10개 과, 경제건설국 산하에 12개 과 등 모두 22개 과가 있다. 직속기관으로는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2개 기관과 상하수도사업소, 수산지원센터, 문화예술센터, 대이동굴관광센터, 해양관광센터 등 5개 사업소가 있다.

삼척시 공무원 수는 총 838명이다. 본청에 439명,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193명, 읍·면·동에 206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85명이다.

[의의와 평가]

삼척시청은 주민에게 상하수도, 도로, 쓰레기처리 등 기본 공공 서비스를 공급함과 동시에 주민복지와 지역개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는 면적은 넓고 해안선이 긴 데다 험준한 산, 취약한 도로망 등으로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개발여건 및 경제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그러나 종합발전단지, LNG생산단지, 호산항만 건설, 에너지 관련 기업유치 등을 통하여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 장미공원 개장,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 인증 등을 통하여 안전과 관광이 접목된 휴양관광도시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원자력발전소 및 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전개된 갈등에서 보는 것처럼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조정해야 할 현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