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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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感性- |
영어공식명칭 | Naritgol Gamseung Villag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나리골길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재영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정하동에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마을.
[개설]
나릿골은 정라항영진안과 벽 너머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배를 정박하는 나루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척항이 활성화될 당시 어업 관련 주민들이 모여 형성된 자연마을이다. 주거 형태 대부분이 집과 마당, 골목의 구분이 없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 슬레이트 지붕, 시멘트 블록 담, 좁은 골목, 텃밭 등 1960~1970년대 전형의 항구 문화가 남아 있는 어촌 산동네이다. 행정구역상 4개 통으로 구성되었고, 주민 30%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삼척시는 언덕을 따라 옹기종기 모인 집들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정비하여 지난날 어촌 주민들의 생활상과 정취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하여 나릿골 감성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건립 경위]
동해 고속도로의 삼척 연장과 대명 쏠비치 개장으로 삼척 지역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삼척을 대표하는 항구 정라항은 볼거리나 관광 자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도로 등 기반 시설이나 마을 상태가 1960~1970년대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삼척시에서는 나릿골에 스며 있는 우리 어촌의 생활상과 정취를 관광 자원화하고, 정라항의 관광 자원과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사업을 시작하였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하여 마을 기반 시설이 정비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되는 한편 공동체 문화 조성, 복지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또 보행자를 우선 고려하고 마을의 운치와 정감을 최대한 살린 걷고 싶은 감성길을 조성함으로써 산간 어촌마을의 특화 이미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변천]
2015년 삼척시 공무원들의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작되어 2016년 8월 총 사업비 40억 1100만원의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설계가 용역 발주되었다. 2016년에는 1단계 사업으로 16억 1500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가옥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선에서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경관 데크 설치, 환경 정리 등을 실시하였다. 2017년 5월에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구성]
사업 내용은 지붕 개선, 담장 벽화, 진입로 개선, 포토존 설치이다. 자세한 방향은 있는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며 골목을 추억과 연계하여 작품화하고, 골목에 물이 흐르는 것을 그대로 두어 비가 오면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조성하고자 한다. 담벽을 뚫고 가게를 만들어서 지역 주민의 소득을 늘리고, 마당을 여유 공간이나 표정 있는 공간으로 만들며, 가파른 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교통 수단으로 나귀를 유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의 집을 전시관이나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막 등도 조성하고 숙박을 위해 펜션도 만들며, 나릿골을 걷는 자체를 관광 자원화하는 등 골목 조성의 모든 혜택을 마을 공동 지분으로 유지하고자 한다.
[현황]
사업 기간은 2017년에서 2018년 12월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나릿골 감성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비는 40억 원(국비 23억 원, 시비 17억 원)이다. 현재의 언덕을 따라 형성된 기존 가옥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전하면서 지붕 개선, 담장 벽화(타일, 유리 등), 진입로 개선, 포토존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