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123 |
---|---|
한자 | 大坪里天祭壇-祭 |
영어공식명칭 | Daepyeongri Cheonjedan and Seonang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
집필자 | 김도현 |
의례 장소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 |
---|---|
성격 | 제의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있는 마을 제단과 제의.
[개설]
매년 정월 초에 대평리에서는 날을 받아서 천제와 서낭제를 지낸다. 대평리를 구성하는 본마을과 버들골, 사무실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천제를 지내며, 이후 본마을 서낭당에서 서낭제를 지낸다. 이후 버들골과 사무실에서 날을 받아 각각 서낭제를 지낸다, 이를 통해 대평리 전체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 단합 등을 기워하기 위한 천제를 지냄을 알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여러 마을을 아우르는 마을 단위 천제는 그 연원이 매우 오래되었는데, 천제의 목적성을 고려한다면 마을이 형성되고 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1. 대평리 천제단·문필봉 아래 능선
- 대평리에서 오십천과 내려오는 산줄기의 능선 위에 말 발굽형 돌담을 둘렀는데, 그 주위에 소나무가 둘러져 있다. 돌담 안의 중앙에 큰 바위가 2개 세워져 있고, 그 앞에 천신이 좌정할 바위를 세운 후 여기에 위목지를 실로 매었다.
- 현재 38번국도 확장 공사로 인해 천제당은 마을 중앙에 있는 간대산 등산로 4부 능선에 천제단을 이전하였음.
2. 대평리 서낭당[버들골과 사무실에 각각 서낭이 있었음]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의 시멘트 벽에 맞배 형태의 슬레이트 지붕을 올린 형태이다. 다른 제당들과는 달리 맞배 지붕쪽 벽에 외여닫이 형태의 출입문을 내었다.
서낭당 내부는 출입구 오른쪽 벽면을 중앙으로 하여 ‘성황지신(城隍之神)’이라 쓴 나무 위패를 모셨고, 여기에 한지를 걸은 것으로 보아 성황 신체를 나무 위패와 한지를 가지고 이중으로 모신 것으로 추정된다.
제단은 시멘트로 마감하여 역기읔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왼쪽 제단에도 벽에 한지가 걸려있는 것으로 보아 수부신을 위한 제단으로 여겨진다.
[절차]
천제단 제사에는 대평 중심마을과 버들골을 비롯하여 사무실에서도 동참하여 천제를 지낸다. 천제를 지낼 때 큰 마을의 서낭 고사를 같이 하고, 버들골과 사무실 사람들은 천제 후 날을 받아 각 마을 서낭 고사를 지낸 것으로 보아 천제가 큰 제당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축문]
축문은 천제 축문과 서낭제 축문이 각각 있어 각 제의에서 독축한다.
[부대 행사]
마을 제사를 지낸 후 오전 중에 주민들이 모여 결산을 하고, 준비한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마을 주민들의 단합을 다진다.
[현황]
현재 대평리 천제와 본마을 서낭제가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