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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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文人協會三陟支部 |
영어공식명칭 | Samcheok Writer’s Association |
이칭/별칭 | 삼척문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기택 |
[정의]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삼척 지역 지부.
[개설]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는 1991년에 결성되었다. 한국문인협회를 모 단체로 하는 만큼 강원문인협회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 강원도는 1961년 ‘문인총연합’이 해체된 뒤 1962년 ‘예술총연합’이 발족하였고, 이 해 2월 예술총연합 강원도 지회 아래 ‘한국문인협회’ 강원도 지부가 결성되었다. 강원도 문인협회 결성은 강원도 문단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함을 알리는 상징 사건이었다. 강원도 문인협회 기관지인 『강원문학』은 1971년에야 1집이 발간되었다. ‘향토성과 한국성이 일치되는 보편적 가치를 얻어내는 일’에 주목함을 천명하며 발행된 『강원문학』은 이후 지역 매체 대명사로 기능하고 있다. 문인협회는 『강원문학』 이외에도 각 지부 단위 자체로 기관지를 정기 발간하는 등 강원 지역 대표 문학 매체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 강원 지역의 문학장은 행정 단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각 동인 및 문인 단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 지역별로 조직되어 있는 문인협회 활동은 중심 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표 예시 가운데 하나가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이다.
[설립 목적]
정관에 따르면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의 설립 목적은 한국 문학 수준 향상과 발전,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창조 문학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함 등으로 명기되어 있다.
[변천]
1991년 6월 10일 ‘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 산하 삼척지부 발기인 총회가 개최되었다. 장소는 삼척시 남양동금성식당이었다. 참석자는 김영준, 이경국, 서상순, 정연휘, 최홍걸, 박종화, 박문구, 김진광, 박창수, 김태수 등이다. 발기인 총회 이후 창립총회가 공식 개최된 것은 1991년 6월 22일이다. 삼척시 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1대 임원진이 선출되었다. 고문[김영준, 진인탁, 김영기, 이성교], 초대 지부장[최홍걸], 부지부장[박종화], 이사[이경국, 최홍걸, 정연휘, 박종화, 박문구, 서상순, 김진광]를 비롯하여 시[정연휘]·소설[박문구]·아동문학[김진광]·수필[서상순] 등 분과별 위원장들이 조직되었다.
삼척 문인협회는 문인협회 인준 이전에 논의된 바 있었다. 즉 1985년 10월 문인협회 삼척지부가 이미 결성되어 있었다. 초대 창립회장은 김영준이었다. 결성 문인은 김영준 외에 정연휘, 최홍걸, 이경국, 박종화, 박종헌, 홍성화, 장정자, 김극수, 김명숙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척 문인협회의 주요 인사와 활동은 두타문학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두타문학회’와 삼척 문인협회 구성원이 대부분 중복되기 때문이다. 결국 ‘두타문학회’와 삼척 문인협회는 문학 내용과 지향점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는 결성 이듬해인 1992년에 기관지 『삼척문학』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이후 해마다 연간지 형태로 기관지를 발행하여 2017년 9월까지 25집을 발간하기에 이른다.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의 기관지는 1988년에 발간된 7집부터 『삼척문단』이라는 지금의 제호를 사용하고 있다. 또 해변시낭송회, 가을시낭송회, 동안이승휴백일장 등을 개최하고 있다.
[현황]
2017년 9월 현재 4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삼척 지역의 문학 활동은 관련 문인과 작품집 등 규모 면에서 기타 지역에 비하여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 이는 40여 명에 이르는 소속 문인의 수에서 단편으로 드러난다. 그럼에도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는 낙후된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학 삶 실천을 위하여 정기 모임과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의 실천 노력은 한국 문학의 다양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