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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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乾芝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건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장섭 |
[정의]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건지동은 본래 건지곡(乾芝谷), 건지동(搴芝洞)이라 불렀는데 근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항상 말라서 물이 없었기 때문에 건거(乾渠)라 하였다. 근산의 골짜기를 건지곡(乾池谷)이라 부른 것이 지금의 건지동(乾芝洞)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강원도 삼척시 건지동은 진(陣)씨가 이곳을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해진다. 1453년(단종 원년)에 부사를 지냈던 최맹원(崔孟元)이 영해에 유배되었다가 건지동으로 유배지를 옮긴 후 1468년(세조 14) 풀려나 계속 살았다. 현종 때는 밀양 박씨가 이주하였다고 하며 이후 최씨, 김씨, 심씨 등이 이주하였다.
[자연환경]
건지동의 남쪽에 치미산이 있고, 서남쪽에 근산이 높게 솟아 있다. 오십천이 북방 일대를 휘돌아 흐른다. 삼척시의 서남쪽에 위치하여 동쪽은 성남동, 서쪽은 오사동과 마평동, 남쪽은 근산, 북쪽은 오십천을 사이에 두고 자원동과 서로 접하고 있다.
[현황]
행정구역상 성내동 29통에 해당된다. 1683년(숙종 9) 삼척향교를 건지동에 옮겼으나 홍수로 인해 1700년(숙종 26년)에 다시 교동으로 옮겼다. 당시 향교의 초석으로 사용했던 돌들이 현재의 마을회관 자리에 남아있다. 1995년 원당동과 건지동을 연결하는 건지교가 가설되었고 2007년에 주공아파트 단지가 준공되었다. 주말에는 근산을 등반하려는 등산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