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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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屛山 |
영어공식명칭 | Geumbyeongsan |
이칭/별칭 | 금평산,만인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금병산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대전광역시 유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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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금병산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대전광역시 유성구 |
성격 | 산 |
높이 | 372m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에 걸쳐 있는 산.
[개설]
금병산(金屛山)[372m]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사이에 있고, 세종특별자치시의 남쪽과 대전광역시의 북쪽을 성벽처럼 두르고 있는 산이다.
[명칭 유래]
금병산 유래비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이라 불리다가 이성계가 팔도명산 기도 중에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을 올리라는 꿈을 꾸고 나서 금병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금병산 남쪽에서 남서쪽까지 뻗어 있는 산을 금으로 만든 병풍이 쳐져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금병산 앞산은 ‘고깔봉’ 또는 소가 끄는 ‘극젱이[극징이]’라 하기도 하여 금병산이 써레, 대전이 한밭을 상징하여 큰 밭을 소가 갈고 극징이를 끌고서 써레질한다는 형국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시대미상의 편상화강암과 중생대 복운모화강이 널게 분포하고, 계곡에는 충적층이 충전(充塡)[메워서 채움]되어 있다. 편상화강암이 흑운모편마암을 관입하고 있으며, 복운모화강암과 홍색장석화강암 등이 편상화강암을 관입하고 있다. 편상화강암은 중립질(中粒質)[입자가 0.0002mm 이하의 세립질과 0.02mm 이상인 조립질 사이 크기의 흙 성질]이고, 편상(片狀)[얇은 조각이 겹쳐진 것처럼 광물이 평행으로 배열하여 줄무늬를 띠는 암석 구조] 구조가 현저하다. 복운모화강암은 중립질 내지 세립질이다.
금병산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걸쳐 열두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동쪽에서부터 옥련봉, 일광봉, 공덕봉, 도덕봉, 옥당봉, 연화봉, 운수봉, 출세봉, 감찰봉, 현덕봉, 대법봉, 창덕봉이다. 금병산의 기운이 미치는 면적에 포함되는 박산, 적오산, 오봉산, 불무산, 서대산, 괴화산, 비학산 등은 금병산을 이루는 산줄기의 일부이다.
토양은 자갈이 있는 사양토, 경사가 있는 사양토와 충적토·양토 등이 분포한다.
[현황]
금병산은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다. 바람재 쉼터에서 편도로 정상까지는 3.2㎞이다. 좀 더 가벼운 산행을 원한다면 바람재쉼터에서 차로 임도를 더 들어가서 쉼터가 있는 임도 정상 1.7㎞ 지점에 주차하고 나서 짧게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또 자운사와 자운교회 중간에 있는 자운대 공군아파트에서 시작하여 노루봉, 금병산과 용바위고개를 거쳐 보덕봉 있는 곳의 수운교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비학산과 비학산 일출봉에서 영치리로 해서 바람산과 금병산으로 올라가 다시 바람재 백목교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용바위 고개에서 보덕봉, 오봉산, 신탄진길과 북대전 인터체인지 부근의 적오산으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와 영대리 방향의 길도 있다.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금병산에 봉우리가 열두 개 있고, 그곳마다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