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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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將軍山 |
영어공식명칭 | Janggunsan |
이칭/별칭 | 장군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장군산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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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장군산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
성격 | 산 |
높이 | 243m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일대에 있는 산.
[개설]
장군산(將軍山)[243m]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가장 높은 장군산 정상에는 큰 바위가 수직으로 서 있는데 바로 장군봉이다.
[명칭 유래]
옛날에 장군이 장군산 위에서 군사를 지휘하였다는 이야기로 장군산이라 하기도 하고 부용리의 어느 산보다도 경관이나 운치가 뛰어나 이 지역의 모든 산 중에서 장군감의 산이라는 의미로 불린 이름이기도 하다.
[자연환경]
장군산의 지질은 시대 미상의 흑운모편암이 석영편암과 함께 분포하고, 서쪽에는 쥐라기의 흑운모화강암이 흑운모편암을 관입하고 있다.
장군산의 산계는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무질서한 편이다. 지형으로는 북진하던 금강이 서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공격사면 쪽에 있는 것이 장군산이다. 금강이 거의 급사면을 이루지만 맞은편의 활주 사면 쪽인 부강면 금호리는 포인트바(point bar)[곡류하도의 곡류부 내측 외곽에 퇴적된 자갈 및 모래. 초승달 모양의 평면 형태를 띰]로 완경사를 이룬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갈산리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안산(案山)[풍수지리에서 집이나 묘 혈 맞은편에 있는 낮고 작은 산]을 퇴뫼로 하느냐 태산으로 하느냐에 따라 주산(主山)[풍수사상에서 묘자리, 집터, 도읍터의 명당 자리를 이루는 혈의 기운이 흘러내리는 주된 산]이 달라진다. 퇴뫼로 안산을 하면 주산이 부용산이 되고 태산으로 안산을 하면 장군봉과 꾀꼬리봉이 주산이 된다.
토양은 산악으로 삼림토도 아니고 토양의 의미가 거의 없으나 주변은 경사가 있는 사양토나 양토이다. 금강 유역의 하천에 의하여 운반된 모래, 자갈, 점토 등의 쇄설물(瑣屑物)[자질구레한 부스러기로 이루어진 물건]이 굳지 않은 상태로 하천 유역에 쌓여 있다. 장군봉의 정상은 기반암에서 노출된 토르(tor)[풍화 작용에 따라 기반암과 떨어져서 기반암 위에 있는 암괴]들이 정상을 비롯한 산 중턱에 흩어져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현황]
장군산은 부용주차장에서 오르거나 계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내려올 때도 두 길을 서로 반대로 하여 오르고 내려올 수 있다. 꾀꼬리봉과 장군봉 및 금강의 물굽이 모습을 조망하며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탐방로이다.
등산로 주변에 펼쳐지는 수직절리와 수평절리가 있는 암봉[토르]이 곳곳에 돌출되어 약간 경사가 있지만 지리적 의미가 있는 산이고 경관도 아름답고 멋스럽다. 또한 소나무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등산길은 여유롭고 편안하다. 암릉과 암봉을 오르는 사이로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단을 오르면서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 등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멋지게 구부러진 소나무와 암봉의 조화는 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주변에는 광덕사·장군봉·칠불산 등이 있으며, 기반암들이 노출된 암반이 있고, 멀리에는 봉정사도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행복도시-장군봉-꾀꼬리봉-바람재-금병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광역 누리길 네트워크를 2016년 구축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꾀꼬리봉 산책탐방로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