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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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登里 |
영어공식명칭 | Gode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등리(高登里)는 조선 후기에 백제산성 아래 높고 곧은 큰 골짜기에 생긴 ‘곧은 골’을 고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자연마을의 이름에 다음과 같은 명칭들이 있다. 세거리는 마을 앞에 동·서·북 세 곳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고 하여 ‘세거리[시거리|삼기]’라고 부른다. 문필봉은 예전부터 문인이 나올 곳이라 하여 지어졌다. 고등이 고개는 삼남대로가 있어서 많은 행인이 넘어 다닌 고개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고등이내는 고등리에서 발원한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산성은 고려산 위에 있는 산성이라 하여 지어졌고, 아야목은 고려 홍건적 난리 때 고려성에서 피난할 때 먹을 물이 떨어져 견딜 수가 없어 ‘아야, 목아’하고 울면서 산밑에 내려와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 새뜸은 마을회관 남쪽으로 마을과 사이가 떨어져 새로 생겼다 하여 지어졌고, 미륵땅은 미륵이 있다 하여 부른다. 야지팽은 들 이름으로 마을 북서쪽 강시골 옆을 야지팽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등리는 원래 충청남도 전의군 북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에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에 편입되었고, 1995년에 소정면이 개설될 때 소정면에 편입되었다. 백제 때부터 큰 골짜기여서 북방을 막는 산성이 있었던 지역이다. 예전에는 한양과 통하는 삼남대로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역이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고등리는 소정면의 동쪽에 있다. 북쪽에는 소정면에서 가장 높은 산지인 고려산이 발달하여 있다. 고려산지가 만든 높고 곧은 골짜기가 있는 산성 아래 마을이 고등리이다. 고등리의 북·서·동쪽은 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곡구가 열려있는 형상이다.
[현황]
2020년 8월 기준 총 137가구에 2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고등리의 특산물로는 유기농 쌀, 달걀 등이 있다. 충청남도 연기군 소정면에 속하여 있다가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으로 편입되었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행정구역상 소정면에 속하여 있으나 생활권은 전의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