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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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登- |
영어공식명칭 | Godeunggogae Mountain pass |
이칭/별칭 | 고등이고개,고등현,고등재,고등이재,소로길,바람번들,대곡터널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고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고등고개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고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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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고등고개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고등리 |
성격 | 고개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와 고등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고등고개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의 대곡리와 고등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경부고속철도가 고등터널로 통과한다.
[명칭 유래]
고등고개는 소정면 고등리에서 대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라는 의미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대동여지도』에는 고등산(高登山)[229.9m]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일부 향토지에는 고등이고개·고등현(高登峴)·고등고개·고등재·고등이재 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고등고개는 천안으로 통하는 소로(小路)의 지름길이었다. 과거를 보러 가는 옛 선비들이 흥얼거리는 시조 가락, 들새가 잔잔하였다는 옛시조의 일절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고개이다.
천안에서 소를 판 다음 지름길인 고등고개 소로길로 집에 오면 도둑들이 고등고개 소로길을 지키고 있다가 소 판 돈을 빼앗았다고도 한다. 이 도둑골 소로길은 2001년에 포장되었다.
근래에는 경부선 소정리역(小井里驛)으로 가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오고 가며, 고등이고개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바람번들’이라 하였다고도 전한다.
[자연환경]
고등고개의 기반암은 호상흑운모편마암으로 부분적으로 반상변정편마암, 안구상편마암의 양상을 나타낸다. 운모편암 및 석회암이 소규모로 협재되어 있다. 곳곳에서 흑운모화강암과 양운모화강암 및 염기성 암맥에 의하여 관입되고 있다.
지형적으로는 차령산맥 지맥인 고려산에서 전의면에 있는 작성산과 금성산으로 이어지는 차령산맥 지맥을 넘는 고개이다. 소정면 고등리에서 대곡리의 면 소재지와 통하는 지름길이 바로 고등고개이다. 토양은 산지 지형으로, 호상흑운모편마암의 풍화토가 분포한다. 주변에는 자갈이 있는 사양토가 분포하고, 주변의 계곡에는 양토가 소규모로 분포한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와 대곡리를 연결해 주는 지름길로 국도 제1호와 지방도 제691호를 연결해 주는 길이었으나 현재는 대곡터널을 통하여 왕래한다. 고등고개는 차령산맥 지맥 상에 있는 고개로, 소정면의 동부와 소정면의 중심지인 서부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고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