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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227
한자 黔湖里
영어공식명칭 Geumhori
이칭/별칭 검담리,검금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지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충청북도 청주군 부용면 검호리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46년 06월 01일연표보기 - 충청북도 청주군 부용면 검호리에서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2012년 07월 01일 -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가구수 182가구
인구 335명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금호리부강면 남쪽에 있으며 금호1리금호2리로 나눈다. 금호리에는 다음과 같은 마을이 있다. 검시금호1리 지역으로, 금강에 접한 마을이다. 검소[검시, 검담, 검호, 검호리]는 ‘검호리’의 옛 이름이다. 마을 앞 금강에 ‘검소’라는 소가 있어 유래한 지명이다. 검소는 ‘물빛이 검은 소’ 또는 ‘큰 소’로 해석된다. ‘검소’ 근처에 조성된 마을을 후행 요소 ‘뜸, 말’을 생략한 채 그렇게 부른 것이다. 한자 지명 ‘檢沼’로 쓰고 있으나 단지 한자의 음을 이용하여 표기한 것뿐이다. ‘소(沼)’를 ‘담(潭)’과 ‘호(湖)’로 바꾸어 ‘檢潭(검담), 檢湖(검호)’라고도 한다. ‘검시’는 ‘검소’의 변화형이다.

평짓말[平地-]은 ‘검시’에 있는 마을이다. 평지에 조성된 마을이라는 뜻이다. 상검(上黔)은 검소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 상검의 ‘검’이 ‘검시’를 뜻하여 검소 위쪽 마을임을 알 수 있다. 하검(下黔)은 ‘검시’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검’이 ‘검시’를 가리키므로 하검이 ‘검시’의 아랫마을임을 알 수 있다. 웃말은 ‘검소’ 위쪽에 있는 마을이고 아랫말은 ‘검소’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톳골은 금호1리 지역으로, ‘검소’ 북동쪽, ‘광달’ 밑에 자리한다. 텃골[톳골]은 ‘검소’ 동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터’는 예전에 집, 마을, 성, 재실, 절 등이 있던 곳을 가리킨다. 이러한 터가 있는 골짜기나 터에 조성된 마을이 ‘텃골’이다. ‘톡골’로 나타나기도 한다. 금호리 주민이 처음 터를 잡은 곳이어서 붙은 이름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선말은 금호2리 지역으로, ‘검소’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서원말[書院-]’의 준말이다. ‘서원’은 ‘검담서원(檢潭書院)’을 가리키는데, 300여 년 전에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이 세웠다고 한다. 검담서원 주변에 조성된 마을이 ‘서원말’이고, 이것이 줄어들어 ‘선말’이 된 것이다. 서원말[書院-]의 ‘말’을 한자 ‘村(촌)’으로 바꾼 지명이 ‘書院村(서원촌)’이며, 여기서 ‘書’를 생략한 어형이 ‘院村(원촌)’이다. 그리고 ‘院村’에 ‘말’을 덧붙인 어형이 ‘원촌말[院村-]’이다. 마을은 강변에 자리한 ‘아랫말’과 위쪽에 자리한 ‘웃말’로 나뉜다. ‘아랫말’을 ‘선말’, ‘웃말’을 ‘섯단말’이라 하기도 한다.

안골은 금호2리 지역으로 ‘선말’ 동쪽에 있던 마을이다.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부용공업단지가 조성되어 마을이 없어졌다. ‘안’은 ‘內’의 뜻이어서, ‘안골’은 ‘안쪽에 있는 마을’의 뜻이다. 마을의 일부가 부용공업단지 내에 편입되어 있다.

황성골(-城-)은 금호2리 지역으로, ‘검시’ 북쪽에 자리한다. 황성골의 ‘황성’은 김진식의 견해에 따르면 ‘한성[-城]’에서 변한 것일 수 있다고 한다. ‘한성’은 ‘큰 성’으로 해석된다. 이때 성은 ‘황성골’과 등곡리 ‘충광농원’ 사이의 205m 산 정상부를 감싸고 지은 테뫼식 산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성’ 아래에 있는 골짜기 또는 마을이 ‘황성골’이다. ‘下黔(하검)’은 ‘검호리’ 아래 지역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에 있는 ‘양짓말’과 남쪽에 있는 ‘안말’로 나뉜다.

[형성 및 변천]

금호리는 원래 문의현 삼도면의 지역으로서 조선 영조 후기에는 검담리로 불렸으나, 1789년경 검금으로 고쳤다가 1845년경 다시 검담리로 돌아가 1871년경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는 상검리, 하검리, 자운리, 원촌으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금호리라 하여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되었다가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금호리금강 유역에 있는 마을로 서쪽과 남쪽이 금강에 접해 있다. 동쪽은 등곡리, 서쪽은 금남면 부용리, 남쪽은 대전광역시[금남면 대박리박산리], 북쪽은 부강리와 접하고 있다. 부강면의 전반적인 지형은 남동고북서저형으로 나타난다. 부강면 지역은 옥천계의 변성퇴적암과 시대 미상의 심성암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하천 주변으로 충적층이 형성되어 나타난다.

[현황]

2020년 8월 기준 총 182가구에 335명이 살고 있다. 금호리금강 변에 자리한 마을로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동쪽에는 경부선철도가 지나간다. 청원일반산업단지, 청원부용농공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10.07 현행화 2020년 8월 기준 총 182가구에 335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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