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윤자훈(尹滋勳)[1894~1936]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윤자훈은 1919년 3월 13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윤자훈은 서울에서 고종(高宗)의 인산(因山)[장례]에 참여하여 만세운동을 목격하고 귀향한 이수욱(李秀郁)과 3월 7일 박성교(朴聖敎)의 집에서 만나 윤상억(尹相億)·윤자벽(尹滋璧)·김재주(金在周) 등과 함께 3월 13일의 전의 읍내 장날에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결의하였다.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 군중에게 나누어 주고 시장에 이르러 태극기를 꺼내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윤자훈은 다른 동지들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이 선고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윤자훈의 공적을 기리어 2006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追敍)[죽은 뒤에 관등을 올리거나 훈장 따위를 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