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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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谷里七夕祭祀 |
영어공식명칭 | Ancestral Rites of Songgokri In July 7th The Lunar Calender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영수 |
시작 시기/일시 | 1990년 - 송곡리 칠석제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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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송곡리 칠석제사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마을회관 |
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7월 7일 |
신당/신체 | 마을회관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에서 음력 7월 7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제사.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칠석제사는 외지에서 마을로 들어온 이석경이라는 사람이 마을에 땅 600여 평을 기증하고 자신이 죽으면 마을에서 본인의 제사를 지내 달라고 부탁한 것을 마을사람들이 동네 칠석 제사로 지내게 된 것이다. 그러니 1990년부터 시작한 것이 30년 가까이 된 것이다.
예전에는 마을 전체가 떡을 하고 칠석제사를 지내었지만 마을 사람들 중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칠석제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지금은 마을 사람 절반 정도가 계속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칠석제사는 신당을 별도로 설치하여 놓은 것이 아니라 마을회관에서 제를 지내기 때문에 제당이 마을회관이다.
제당이라고 하지만 특별한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칠석날 마을회관에서 기제사를 지내고, 제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절차]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마을에서는 칠석날 마을제사를 지낸다. 주관은 이장이 맡고 음식은 부녀회에서 마련하고 있다. 이석경의 딸 7명 중에서 많이 올 때는 5명까지 제사에 참석한다.
현재 이석경이 기증한 땅은 마을 사람에게 위탁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수확한 쌀 가운데 3가마를 임대료로 받아서 제사 비용으로 사용한다.
음력 7월 7일 오전에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서 풍물패를 조직하여 집집마다 돌면서 걸립(乞粒)[동네에 경비를 쓸 일이 있을 때 여러 사람이 패를 짜서 각처로 다니면서 풍물을 치고 재주를 부리며 돈이나 곡식을 구하는 일]을 한다. 요즘에는 쌀과 돈을 주는 이도 있고 돈만 내는 집도 있다.
풍물패는 온종일 마을을 돈 후 마을회관에 모여 모은 돈을 결산한다. 이장이 결산한 내용을 발표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각 가정에서는 낮에 준비한 떡을 쪄서 장독대에 놓은 후 소원을 빌고, 소지(燒紙)를 올린 후 떡을 가져다가 먹는다.
[부대 행사]
칠석제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과 부녀회원들이 장만한 음식을 마을 사람 전체가 마을회관에서 나누어 먹는다.
음식을 먹으면서 마을 풍장[풍물]을 꺼내 풍물로 한바탕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풍장을 치지 않을 때에는 편을 나누어 윷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지낸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칠석제사는 개인 기제사이지만 마을 이장이 주관하는 마을 제사이다. 칠석이라는 세시를 이용하여 마을 사람들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은 것이다.
1990년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 없이 지내오고 있다.